서울역사박물관, 주말가족체험교실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마련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규모 기획전이 열리고 있으며 전시설명체험과 무료영화상영 등 가족단위로 박물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도 시민들이 저녁시간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평일에 오후 10시까지 개관하여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중국국보전>은 중국 39개 박물관에서 온 한·당 시대 국보 325점을 공개하는 전시로 중국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한·중 교류의 해’를 기념해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짜여있다. 첫 번째가 한의 문화, 두 번째가 유목문화, 세 번째가 실크로드, 네 번째가 수·당의 문화, 다섯 번째가 당의 풍류와 운치다. 전시 마지막 부분에는 오대(五代) 때 풍휘묘에서 나온 28명의 악사와 무용수가 새겨진 부조벽화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울역사박물관 로비(1층)에서는 작은 전시회 <대한제국 황실 문장, 오얏꽃>을 관람할 수 있다. 6월 12일부터 9월 9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오얏꽃은 ‘이화(李花)’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자두나무꽃이며, 대한제국 황실 상징으로 사용된 문양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였다. 먼저, 상설전시와 연계하여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가족체험교실>을 마련하였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마음, 우리 전통 무늬 찾기”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가족이 주말을 이용하여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그와 관련된 전통 문화를 체험하여 즐거운 박물관 방문이 될 것이다. 교육기간은 8월 4일(토)부터 26일(일)까지 총 8회 실시한다. 신청접수는 7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서울역사박물관의 홈페이지 www.museum.seoul.kr → 학습관 → 교육예약, 또는 서울특별시 원클릭 예약통합시스템인 http://yeyak.seoul.go.kr 에서 받으며, 최종 수강자(총 112가족)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하여 7월 24일(화)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또한, 평일에는 “경희궁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5대 궁궐 중의 하나로서 웅장한 궁궐의 면모를 자랑하였던 경희궁을 주제로 8월 7일(화)부터 24일(금)까지 총 11회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희궁에 대한 올바른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경희궁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된다. 신청 접수는 7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서울역사박물관의 홈페이지 www.museum.seoul.kr → 학습관 → 교육예약, 또는 서울특별시 원클릭 예약통합시스템인 http://yeyak.seoul.go.kr 에서 받으며, 최종 수강자(총 330명) 가운데 300명은 인터넷 추첨으로 선정하고, 30명은 박물관 유료회원 중에서 선정하여 7월 31일(화)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매주 요일별 시민참여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전시체험>을 운영한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부모그룹과 자녀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전시설명을 들은 후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재설명하는 체험을 통하여 유물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매달 주제를 달리하여 무료로 <가족이 함께보는 영화상영>을 운영한다. 7월 18일(수)에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7월 25일(수)에는 라디오스타 등을 상영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밤을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박물관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매월 넷째 금요일 여름밤을 수놓을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이 7월 27일(금) 및 8월 24일(금)에 열린다. 7월 27일(금)에는 박물관 로비(1층)에서 “팝에서 클래식까지”를 주제로 남성 합창단 모티브가 공연한다. 남성 특유의 힘과 서정을 표현하는 전문 성악인으로 구성된 남성 합창단 모티브의 성가, 팝,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정감어린 선율로 만나는 기회!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과의 만남으로 시원한 여름저녁으로 초대한다. 8월 24일(금)에는 박물관 광장에서 “국악의 세계”를 주제로 다울예술단 및 금사랑가야금이 공연한다. 국내 공연 뿐만 아니라 해외공연에도 활발한 활동중인 다울예술

단, 그리고 활발한 연주회 활동과 각종 대회 참가로 많은 이들의 기대와 격려를 동시에 받고 있는 금사랑 가야금이 부채춤, 장구춤 및 연주, 가야금 연주 등을 들려준다.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서울 주요 박물관 및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서울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및 몽촌역사관 주변에 모여 있는 박물관·문화유산을 살펴보면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되어 왔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서울역사박물관에 오시면 로비(1층)에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복식을 체험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념촬영코너>를 즐길 수 있고, 또한 서궐도안·시전지판·수선전도·어보 등에 대한 스크래치 및 스탬프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 방문 기념 스탬프 체험코너>도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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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교육홍보과장 정명아 02-724-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