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의 사내벤처 TFT인 ‘고슴도치플러스’(www.hedgeplus.net)는 16일 안철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오픈아이디재단(OpenID Foundation)의 부회장인 데이빗 레코돈(David Recordon)을 국내 처음으로 초청해 오픈아이디 발급 업체 및 오픈아이디 지원 웹사이트 관계자는 물론 포털, 웹2.0 관련 업체, 파워 블로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오픈아이디의 개념과 대두 배경, 웹2.0 환경에서 갖는 의미를 비롯해 고슴도치플러스의 ‘아이디테일’을 포함한 한국형 오픈아이디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데이빗 레코돈(David Recordon)은 2005년 초에 라이브저널(www.livejournal.com)의 설립자인 브래드 피츠패트릭(Brad Fitzpatrick)과 함께 오픈아이디 작업에 착수했다. 인터넷 아이덴티티 오픈 소스가 주목받음에 따라 여타의 사용자 중심의 아이덴티티 기술들을 오픈아이디로 통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픈아이디 스펙의 핵심 편집자로서 오픈아이디와 관련된 논의를 주도한 한편 인터넷 아이덴티티 워크숍(Internet Identity Workshops) 조직을 이끌었다. 또한 오픈아이디재단 창립 때부터 부회장을 맡아 전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컨퍼런스와 세미나에서 연설자로 나서 오픈아이디 개념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 베리사인(VeriSign) 사의 혁신그룹에서 PIP(Personal Identity Provider) 제품 매니저로서 오픈아이디의 성장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픈아이디란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서비스이다. 일단 오픈아이디를 만들어두면 오픈아이디를 지원하는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하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기억해두면 되고, 본인의 인증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픈아이디는 로그인 인증과 서비스 이용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 로그인 방식과 다르다. 즉, 인증 전용 웹사이트(오픈아이디 프로바이더)에서 인증을 하고, 인증 후에는 원하는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오픈아이디를 발급하는 곳은 국내의 경우 고슴도치플러스의 ‘아이디테일’을 비롯해 오픈마루 스튜디오의 마이아이디넷, 이니텍의 아이디피아 등이 있다. 오픈아이디를 채택한 웹사이트는 아직 많지 않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외국의 경우 라이브저널(www.livejournal.com), 설치형 블로그의 대명사인 워드프레스(www.wordpress.com) 등이 대표적이며,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디그닷컴(www.digg.com)도 오픈아이디 지원을 준비 중이다. 국내는 콘텐츠 공유 사이트인 펌핏(www.pumfit.com)을 비롯해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 한 줄 블로그인 미투데이(www.me2day.net), 웹 노트인 스프링노트(www.springnote.com), 웹 생활 계획서인 라이프팟(www.lifepod.co.kr) 등에서 오픈아이디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고슴도치플러스는 최근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에 ‘아이디테일’을 기본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픈아이디 대중화에 본격 나섰다. ‘아이디테일’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3분기 중에 정식 서비스될 것이다.

1. 고슴도치플러스 소개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 TFT(Task Force Team)인 ‘고슴도치플러스’의 발족은 웹 2.0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사용자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서 출발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 원칙을 견지해 그 어느 기업보다 높은 신뢰를 쌓아온 안철수연구소가, 그것을 할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업의 핵심 역량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사업적인 연결성이 있으며, 사회에 필요함에도 기존 회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인터넷 사업들을 과감히 추진함으로써 함께 사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고슴도치플러스’란 이름은 짐 콜린스의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 나오는 ‘고슴도치 컨셉’에서 차용했다. 이 책에 따르면 약삭 빠른 여우와 우둔해 보이는 고슴도치가 싸우면 의외로 고슴도치가 이긴다. 여우가 아무리 좋은 길목을 지키고 숨어있다가 고슴도치를 보고 튀어 나오더라도 고슴도치는 무심한 표정으로 몸을 동그랗게 말아 자신을 보호한다. 그러면 여우는 더 이상 어쩌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는 것이다. 기업 세계에서도 너무 많은 꾀를 가지고 가는 기업은 결국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지 못하며, 오히려 ‘큰 한 가지’만을 아는 고슴도치 같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고슴도치플러스’는 고슴도치 컨셉에서 더 나아가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일관성 있게 고집하여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를 추가했다.

2. ‘아이디테일(IDtail)’의 의미와 전망

‘아이디테일(IDtail)’은 그 이름을 풀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IDtail’은 ID(정체성), tail(꼬리), Detail(세세함)의 세 가지 단어가 녹아 있다. 즉, ‘세세하게 보여주는 나의 ID’,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나에게서 너로, 너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세세하게 알려주고 바로바로 연결되는 아이덴티티 플랫폼’ 등의 컨셉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경제학에서 대두된 신개념인 롱테일(Long tail; 주류 시장과 반대로 틈새 시장을 강조함)을 잘 활용해 보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아이디테일’은 사회에 진정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이며, ‘나’ 중심의 인증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보안’이,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핵심인 서비스이다.

‘아이디테일’은 3분기 정식 서비스를 기해 오픈아이디 기능 외에도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인맥 구축 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다. 즉, ‘아이디테일’에서 만든 ‘(자신의)ID.idtail.com’이라는 주소가 곧 사용자를 대표하기에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상의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에서 인맥을 형성하고 자신의 네트워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다.

안랩 개요
안랩(www.ahnlab.com)은 1995년 3월 창립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보안 기술력과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신뢰도 높은 기업이다.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2012년에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세계적으로 정보보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1988년부터 쌓은 정보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국내 보안 업체 중 유일하게 5대 국제 인증을 모두 획득해 글로벌 기업들과 대등한 기술력으로 경쟁하고 있다.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보안 컨설팅, 보안 관제 등 최신 보안 위협에 다층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지능형 지속 위협(APT)에 대응하는 트러스와처, 디도스 등 네트워크 침입을 탐지/차단하는 트러스가드, 모바일 및 PC용 악성코드를 진단/치료하는 V3가 대표적 제품군이다.

웹사이트: http://www.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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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황미경 과장 02-2186-6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