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반기 물동량, 지난해 64만TEU 보다 약 20% 늘어나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17일 2007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총 775,547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2006년 상반기 실적(646,903TEU)에 비해 19.9%, 2005년 상반기(508,564TEU)에 비해서는 52.5%나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경영목표인 160만TEU의 48%를 상반기에 달성하게 됐다.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컨테이너 화물의 특성상 2007년 경영목표를 손쉽게 달성하는 것은 물론 170만TEU에 근접하는 물동량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6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135,919TEU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7.5% 증가한 실적. 특히 6월 화물 중에는 유럽행 컨테이너가 1,961TEU나 포함돼 인천항을 출발한 컨테이너 화물의 최종 기착지가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13만5천TEU 이상을 기록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 전체 화물량은 2007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70,068천톤을 처리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7.9% 증가했다. 이 같은 화물 증대에는 자동차와 유류 정제품 등 22%나 증가한 외항수출 화물이 크게 기여했다. 선박 입항 척수도 상반기에만 10,953척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늘었다.
자동차 선적도 GM대우의 수출물량 증대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2007년 상반기동안 신차 수출이 전년보다 39% 늘어난 242,478대를 기록하는 등 중고차를 포함해 총 281,226대를 선적했다.
인천항만공사 개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개발,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그간 부두와 배후물류단지 등 항만 인프라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항로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항만건설과 운영 면에서 인천항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인천항을 환서해권의 물류중심항만,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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