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크기만큼이나 큰 ‘에반 올마이티’ 스케일

뉴스 제공
UPI코리아
2007-07-18 10:43
서울--(뉴스와이어)--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웃음의 크기 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스케일을 자랑하는 <에반 올마이티>가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를 공개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축구장 보다 더 큰 거대 방주와 도심 한복판에 몰아치는 거대 홍수 씬이 바로 그것!

신으로부터 전지전능한 능력대신 엉뚱한 미션을 받은 에반. 그의 황당한 미션은 다가올 홍수를 대비해 도심 한복판에 방주를 짓는 것이다. 그것도 전세계 동물들이 모두 타고 남을 만한 엄청난 크기의 방주를! 신의 미션이 떨어지자마자 새, 양, 다람쥐 등 주변의 모든 동물들이 그의 뒤를 졸졸 따르고, 뒤이어 전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원숭이, 코끼리, 기린 등과 함께 방주를 완성해 나가는 장면은, 실제로 사람의 말을 알아 듣고 노련한 연기를 펼치는 동물들로 인해 온 가족을 즐겁게 만든다. <에반 올마이티>는 그 유쾌한 즐거움 외에 전세계 온갖 종류의 동물들이 모두 탑승한 대형 방주와 도심을 가로지는 홍수씬으로 여느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거대 스케일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전세계 각지 350여 마리의 동물들이 모두 탑승한 축구장 크기의 대형 방주!

에반이 신으로부터 받은 미션이자 제작진이 제작해야 할 방주의 크기는 길이 138m, 폭 25m, 높이 18m로 축구 경기장보다도 더 큰 사이즈이다.

<에반 올마이티>는 버지니아의 한 시골 마을에 LA 공항의 747기 활주로와 동일한 크기의 셋트를 만들고, 그 위에 실제 크기의 61% 사이즈의 방주를 실제로 제작해내었다.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지 않고 아날로그적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이 거대 제작물은 그야말로 불가능한 신의 미션과도 같은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그 뼈대부터 하나씩 손수 완성시킨 이 제작 과정은 영화 속 에반이 방주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맞추어 제작된 것으로, 실제 제작진이 밤새도록 작업하고 나면 낮 동안에는 에반이 방주를 제작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스케줄로 진행이 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방주는 코끼리나 기린 같은 거대한 동물들까지 장난감처럼 작아 보이게 만들 정도.

ILM 특수효과 디자이너 80여 명이 1년 동안 작업해낸 거대 홍수 씬!

이 뿐만이 아니다. 이 거대한 방주가 대형 홍수에 휩싸여 도심을 가로지르는 장면은 <에반 올마이티>의 클라이맥스! 홍수에 휩싸여 마을 건물들이 모두 휩쓸려나가고, 그 물살을 타고 방주가 워싱턴 국회의사당까지 질주하는 장면은 올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영화의 CGI 장면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장면으로, 이 10분 분량의 장면을 위해 독보적인 명성을 지닌 ILM 전문 디자이너 80명이 작업에 참여, 한 장면마다 평균 15~20주의 작업을 걸쳐 전체 1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들여 대단한 도전을 완수해 내었다.

유쾌한 즐거움 뿐만 아니라, 시선을 압도할 거대 스케일까지 실은 <에반 올마이티>는 미국 개봉 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방학 &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을 위한 특별하고 시원한 선물이 될 전지전능한 코믹 블록버스터 <에반 올마이티>는 국내 7월 26일 개봉한다.

연락처

무비앤아이 02-3445-7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