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보육시설 생활환경 관리매뉴얼 개발을 위한 제2차 포럼 개최
이 포럼은 보육시설에서 지켜야 할 수칙과 관리방안에 대한 정보를 체계화하여 보육시설 관리를 위한 생활환경매뉴얼을 개발·보급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우리나라 보육시설은 2000년 19,276개소였으나 2005년 보육통계에 의하면 28,367개소로 증가하였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0-5세 연령 아동의 31%에 해당하는 989,390명의 영유아가 보육시설을 이용, 유아들이 보육시설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서 유아들의 식습관 형성에 대한 책임이 가정에서 보육시설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 식습관이나 식품에 대한 기호도는 만 6세에 고정되며 기호도는 유아들이 실제로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질을 결정하며 궁극적으로 영양소의 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보육시설 유아들의 식습관 문제로는 편식, 아침결식, 과식, 외식, 식사시간 불규칙 등이 있다. 유아기는 성장과 발육이 급속히 진행되며 지능, 정서, 사회성 등 정신적인 면의 발달도 현저한 시기로 자아성을 갖게 되고 음식의 선택에 있어서도 좋고 싫음이 확실하게 표현되어 편식이 생기기 쉬워진다.
우리나라 유아원 원아들의 60.3%가 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인으로는 식사시간의 불규칙, 단음식, 탄산음료, 가공식품의 높은 선호도 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보육시설 급식관리는 급식담당 교사 개인의 노력과 보육시설장의 관심 정도에 따라 급식의 내용과 방법이 달라지는 현실이다. 이에 보육시설 아동들은 적절하지 못한 영양관리와 위행상태에 노출되기 쉽고 성장발육에 보이지 않게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보육시설에서 제공되는 급식의 식품군과 조리법, 보육시설에서의 유아의 식행동, 보육시설 대상 아동의 식행동과 건강영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본회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장시간 머무는 보육시설의 급식상태를 비롯하여 주로 사용하는 생활관리용품, 세제, 학용품 등에 대한 관리매뉴얼을 개발하여 가급적 유해물질에 노출이 적은 보육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지침서를 개발하고자 한다.
◇ 일시 : 2007년 7월 19일 (목) 11:00-13:00
◇ 장소 :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살림센터 회의실 (용산구 효창동 소재)
◇ 프로그램 :
사회 :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
주제발표 : 아동의 식행동과 보육시설에서의 관리문제
박혜숙 (이화여대 예방의학과 교수)
지정토론 :
양은희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상임이사)
전인수 (고슴도치어린이집 원장 / 제주녹색소비자연대 이사)
식품의약품청 관계자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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