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우리, cityscape trust # 2 전시 도시를 기록하다
뉴타운 시리즈의 첫 작업, 2006 아현 도큐먼트에 이어 2007년에는 종로구 교남동(돈의문지구), 양천구 신월6동(신월,신정지구), 광명시 철산4동(경기도 광명지구)이라는 세 지역을 동시 선정하여 뉴타운 시리즈 두 번째 작업으로 추진하였다.
오는 7월 15일이면 지난 5월 3일부터 시작하여 75일간 이어온 기록 작업,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기록물은 크게 ‘전경, 건조물, 골목, 인물, 생활’이라는 다섯 가지 범주로 분류되어 문화우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DB를 통해 공유되며, 전시와 도록형 출간물로도 정리되어 남겨진다.
도시경관과 공간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8월 22일에서 28일, 인사아트센터 B1 전시실에서 열릴 ‘도시를 기록하다.’전을 통해 다양한 매체로 재현된 교남동, 신월6동, 철산4동의 거주경관과 생활사를 만나볼 수 있다.
기록물과 자료를 가공한 기획 작품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다큐멘터리 작가인 김재경, 이광호, 정규현, 최항영이 대상지역을 탐구하여 재발견하고 재해석해낸 의미 있고 수준 있는 작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만화가 임바다와 만화창작집단 백수의 그림지도 작업은 지난해 아현동 그림지도에 이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북아티스트 홍승희 외 2인이 ‘책속의 우리동네’ 라는 주제로 풀어낼 북아트 작업도 신선한 시각 디자인 작업으로 전시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도록은 별도로 선정, 분류된 기록 자료와 전시작품, 자문 및 집행위원으로 참여한 지식인 볼룬티어들의 원고를 엮어 2007년 연말 출간할 예정에 있다.
‘도시를 기록하다.’ 전의 열림식은 8월 22일 수요일 늦은 5시, 인사아트센터 B1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cityscape trust, 이른바 도시경관기록보존프로젝트는 지식인과 작가, 시민이라는 다양한 시각주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사진촬영, 드로잉, 인터뷰라는 매개를 활용하여 지역의 장소성과 일상공간의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 도시재생운동이다.
문화우리는 이를통해 현대 도시경관의 이미지 아카이브 (기록 보관소)를 만드는 것은 물론 도시공간문화에 대한 담론과 움직임의 진폭을 넓혀가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culture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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