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황태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장애인생활환경개선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7월에 두 가정을 선정하여 가정 내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마치고 입주식을 가졌다.

37호 가정으로 선정된 김영일(가명, 남, 50세, 부천시 괴안동)씨는 2남1녀의 가장으로 2005년 12월 직장에서 근무 중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를 가지게 되어 우측편마비 장애로 오른쪽 팔, 다리를 전혀 사용할 수 없고, 병원에서 퇴원 후 마땅히 재활치료를 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기능이 떨어져 있었다. 특히 전에는 불편하지 않던 가정환경이 장애로 인해 매우 불편해졌다.

남편의 식사를 위해 좁은 집에서 식탁을 항상 이리저리 옮겨야 했고, 기존의 화장실은 이용하기 너무 불편했다. 더욱 큰 문제는 앉거나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주로 거실의 소파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소파에서 잠을 청해야 할 정도로 기존 잠자리가 무척 불편하다는 것. 그리고 부인의 헌신적인 간호로 생활하고 있지만 나이 어린 자녀에 부인마저 전적으로 간호에 매달리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항상 사람 좋고 남의 일에도 호의를 베풀던 김영일씨에게는 14년간 알고 지내던 조춘희RC(여, 44세, 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가 있었다. 처음 보험설계사를 시작하면서 보험을 가입해 준 인연으로 알게 되었지만 14년 동안 알고 지내다보니 서로 격의 없이 지내기는 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조춘희RC에게도 아쉬움이 있었다. 평소 보험가입에 적극적이던 김영일씨가 가족 모두 보험에 가입했지만 정작 자신에 대한 보험은 들지 않았던 것. 그래서 사고가 났을 때도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조춘희RC는 때마침 장애인생활환개선사업인 “500원의 희망선물”에 김영일씨를 추천해 선정되고는 마음의 짐을 덜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김영일씨를 위해 바퀴달린 식탁, 핸드레일,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보행보조기구와 화장실과 현관 경사로 등을 설치해 주었으며, 가족들이 좀 더 쾌적한 생활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벽지와 장판 등으로 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또한 남편의 장애로 손을 못 대던 집안의 방충망, 손잡이 등을 새롭게 개보수 해주었다.

38호 선정가정인 박현주(가명, 남, 43세, 인천 연수구)씨 가정은 남편은 지체장애 3급, 아내는 하반신마비로 1급의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다. 15년 전 장애인생활시설에 만나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어 중학생과 초등학생 2형제 등 총 4명의 가족이 12평의 임대아파트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몄다. 현재 인천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에서 민원상담, 차량이동 지원봉사 등의 일을 하고 있는 박현주씨는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무료로 수리해주는 자원봉사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남자인 탓에 가사는 전부 부인의 몫. 부인은 남편의 도움 없이는 집 밖으로 이동하기가 힘들지만 부지런한 탓에 깨끗하게 집안을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아내는 하반신마비장애가 점점 심해져 화장실의 변기와 세면대와 주방의 싱크대가 사용하기에 너무 높고, 발코니바닥은 너무 낮아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겪는 등, 집안생활에 있어 많은 불편함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었다.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박현주씨 가정을 위해 아내가 활동하기 편하도록 싱크대를 낮추고, 베란다에서도 여유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바닥을 높여주었고, 화장실에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전동휠체어가 집안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하였다. 특히 커가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 자녀방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배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해 주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기금으로 장애인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전국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하여 평균 월 2가구씩 지속적으로 생활환경에 맞게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으며, 현재 총 22,000여명의 삼성화재RC들이 참여하여 1건의 계약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2005년 6월부터 현재까지 36곳의 장애인가정 및 장애인단체에 5억7천만의 기금을 조성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한편 7월 18일(수) 오후 2시에 삼성화재 부천지점에서 개최된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에서는 선정가정과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RC 50여명이 참석하여 입주증정패와 함께 삼성화재RC가 마련한 드럼세탁기와 재활훈련용보행기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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