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 전교생 3천4백명 인터넷 가게 사장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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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2004-06-22 00:00
서울--(뉴스와이어)--장기불황 속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한 대학교 전교생이 인터넷 창업으로 ‘취업 대신 창업’의 길에 도전하게 된다.

배화여자대학(학장 홍은택 www.baewha.ac.kr) 3천4백여명의 전교생은 다음달 3일부터 9월 18일까지 옥션(www.auction.co.kr 대표 이재현)사이트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인터넷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인터넷 창업에 도전한다.

이번 대학생 인터넷창업경진대회는 옥션에서 방학동안 물품을 판매한 대학생을 심사, 창업판매, 창업판매수기부문 등에서 총 9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30개 학교, 5천3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대학생들의 뜨거운 창업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화여대는 오는 25일까지 닷새간 교내 전산실습실에서 하루에 두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옥션 디지털 온라인 창업특강’을 열어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인터넷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창업의 방법과 절차, 판매 물품 선정 등 인터넷 창업의 전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실무교육도 병행된다.

배화여대 학생들은 특강 수강 후 자신이 원하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옥션에서 판매한 후 총 매출액과 판매수기를 평가받게 된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배화여대 응용정보처리과의 장영현 교수는 “지난 3월 IT계열 신입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인터넷 창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매우 커 이번 대회에 전교생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옥션 창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5일까지 배화여대 전교생이 참가하는 ‘옥션 디지털 온라인 창업특강’은 1시간의 이론교육과 3시간의 실습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옥션 파워셀러팀 윤병준 부장을 비롯한 각 제품별 CM(카테고리 매니저)들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개요’ ‘전자상거래의 장점과 창업 방법’등에 대해 강의한다.

실습 교육에서는 옥션에서 성공한 대학생 판매자 9명이 강사로 나서 ‘옥션에서 제품 판매하기’ ‘인터넷 시장에서 알아야 할 기본 판매 전략’등을 주제로 구체적인 실습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배화여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품질력은 좋지만 판로 개척이 힘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 13개의 중소기업과 연계, 해당 중소기업의 제품을 학생들로 하여금 우선적으로 판매하도록 해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교수는 "물품을 팔고는 싶지만 실제로 조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물품 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인터넷 판로개척을 하려는 중소기업에는 학생들의 인터넷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판로개척을 하는 윈윈(win-win)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3,400여명의 전교생이 인터넷 창업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창업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취업대란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고 있는 요즘, 배화여대 전교생의 인터넷 창업 도전기가 많은 대학생들에게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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