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랜드 비정규직 싸움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심상정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11시30분 순천에서 열린 민주노총 긴급 결의대회에서 “정부가 만약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이랜드 홈에버 사태는 노무현 노동정책의 대표적 실패작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공권력 투입에 대해 경고했다.

심상정 후보는 “상황이 이 지경으로까지 이른 것은 비정규 악법을 주도하고 통과시킨 정부와 정치권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차원의 이랜드 대책위를 구성할 것을 거듭 촉구해온 심상정 후보는 특히 대선후보 및 동료 국회의원에게 공권력 투입반대, 자율교섭 추진을 위한 연서명을 제안하고, 의원들의 연서명을 받아 이랜드 노사의 자율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또 “이번 이랜드 홈에버 투쟁은 비정규악법 시행령으로 인해 전국에서 피울음이 번지고 있는 거대한 비정규직 투쟁의 전주곡”이라며 “비정규직법이 우리 민주노동당의 우려대로 ‘2년마다 비정규직 해고법’이 되는 ‘악법’으로 증명된 이상 이렇게 그냥 놔둘 수는 없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에 비정규악법 폐기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 17일 이랜드 뉴코아 강남점 밤샘농성을 마치며 이랜드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차원의 대책위 구성과 대선주자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한 바 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밤샘농성에 앞서 “뉴코아, 홈에버 계산원들의 파업투쟁은 노무현 정부의 비정규직 시행령에서 비롯된 무더기 해고와 생존권 박탈이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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