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대변인 러 승전행사 초청 추측보도 경계, “참석 여부 검토 중”
김종민 대변인은 17일 “지난해 말 주한 러시아 대사관과 주러 한국대사관을 통해 초청 의사와 초청장을 접수받고, 대통령의 기념행사 참석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참석 여부와 모스크바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된 보도는 다 언론의 추측으로 현재 특별히 추진되는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16일 “북한 초청 여부와 남북 정상회담 성사 등과 관련해 아무것도 확인된 게 없다”며 “정상회담과 관련해 너무 강하게 추측하고 부각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2차 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는 러시아 정부가 올해 준비하는 가장 큰 외교행사로,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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