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신어업인 신용평가모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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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07-07-19 17:36
서울--(뉴스와이어)--'어업인 자금지원 활성화와 여신 건전화 기대'

수협은 어업별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고 어업인의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신용평가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8개월 거쳐 개발한 “어업인 신용평가모형”을 지난 16일 장병구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수협은 어업인의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신용평가모형이 만들어짐에 따라 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과 유용성이 높아져 부실여신을 줄이는 동시에 신용도가 우수한 어업인에게는 더 많은 수산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신용평가시스템은 어업인을 일반고객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어 재무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대부분의 어업인은 재무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미비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협은 수산금융부, 상호금융부, 일선 회원조합, 한국신용평가정보, 부경대학교 등과 함께 중앙회와 회원조합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협 고유의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착수하였다.
수협 관계자는 “수차례에 걸쳐 회원조합 방문 인터뷰, 설명회, 워크샵 등을 통해 회원조합 여신담당자 등이 제시한 어업의 산업적 특성을 반영하여 연안어업, 근해어업, 기타어업, 어류양식업, 조패류양식업, 기타양식업으로 구성된 총 6개의 전문가모형을 신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어업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모형을 적용함으로서 어업인과 일반고객의 평가기준을 차별화하여 기존 신용평가모형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개발한 어업인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기존 모형에 비해 약 26.6%가 증가한 어업인의 약 51.4%가 대출승인 대상으로 분류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어업인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더 많은 어업인이 수산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조합의 어업인 자금지원 활성화에 상당부문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협중앙회 개요
수협중앙회는 수산인에게 풍요로움과 고객에게 신뢰감을, 임직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수산업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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