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 본격 시행

대전--(뉴스와이어)--조달청(청장 최경수)은 금년 1월부터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를 시행하기로 해 수요기관이 선호도에 따라 정부조달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정부조달물품은 경쟁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1개의 업체를 선정해 물품을 조달하는 최저가낙찰제의 전통적 국가계약방식으로 공급돼 왔다. 이는 수요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물품확보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

이에 따라 조달물자를 다양화하고 수요기관의 물품 선택권을 확대시키기 위해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를 도입하여 수요기관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공급업체들 간의 품질향상 및 서비스경쟁을 촉진하여 고품질의 조달물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는 계약체결 및 구매조달과정에서의 권한을 분산시킴으로써 부정․부패를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또한 같은 물품을 조달 요청할 때마다 매번 계약해야 하는 기존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행정의 능률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행정소요 일수를 대폭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조달청이 도입하려는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는 품질이나 성능이 비슷한 물품들을 다수의 공급자들과 협상을 통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수요기관(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게 하는 제도로서 미국 조달기관의 MAS(Multiple Award Schedule)나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조달제도다.

조달청 개요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구매하고 시설공사의 경우, 계약을 관련 업체와 연결해줌으로써 공공기관의 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정부기관이다. 기획재정부의 외청으로 대전 정부청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p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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