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인도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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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코스피 011200
2007-07-20 10:52
서울--(뉴스와이어)--현대상선(www.hmm21.com)이 업계 최초로「한국-인도 첸나이」간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대상선은 일본의 「TSK(Tokyo Senpaku Kaisha)」, 싱가포르의 「BTL(Bengal Tiger Line)」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과 인도 동부를 직접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8월 5일부터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1,6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선박 4척을 투입하여 울산-부산-상하이(Shanghai, 중국)-치완(Chiwan, 중국)-싱가포르(Singapore)-포트켈랑(Port Kelang, 말레이시아)-첸나이(Chennai, 인도)-포트켈랑간을 운항하며, 매주 1회씩 각 항만에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한 항차에 총 28일이 소요된다.

현대상선 측은『BRICs 국가 중 중국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인도를 직접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도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기항지에 한국의 울산과 인도의 첸나이를 포함한 것은 현대자동차에서 인도 첸나이 현지 공장으로 수송되는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인도지역에 2006년 3월 중국과 인도를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CIX, China-India Express)를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어 이번 항로 개설로 인도지역에만 두 개의 항로를 운항하게 되었다.

현대상선과 TSK는 그간「한국-중동(KMS, Korea-Middle East Service)」항로, 「중국-인도(CIX,China-IndiaExpress)」항로,「일본-태국(Japan-Thailand Service)」항로 등 아시아 역내 여러 항로를 함께 운영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BTL사 또한 간선항로 운영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향후 3사 공동운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웹사이트: http://www.hm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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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홍보실 이준기 과장/김형기 대리 02-3706-6014/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