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6개월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을 유지

지난 7월20일에 발표된 삼성SDI의 2007년 2분기 연결 및 본사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판단한다. 2분기 실적 가운데, 하반기에 PDP 수요 증가가 예상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사적인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비오이하이디스 인수 및 사업의 포트폴리오 변화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는 등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대주주(삼성전자) 및 본사차원의 경쟁력 제고 노력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종전대비 6.6%(Target PBR 0.9배 적용) 상향한다. 그러나,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 및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였으며,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Marketperform)’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에 PDP 모듈 및 AM OLED를 포함한 Mobile Display의 경쟁력 제고, 수익성 회복을 추정하는데 불투명한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PDP 모듈은 2007년 3분기/4분기에 계절적인 PDP 수요 증가와 50인치 비중의 확대로 매출 증가, 적자규모의 축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8세대(LCD) 가동에 따른 46인치, 52인치의 출하량 증가로 PDP 42인치 및 50인치 가격하락과 경쟁력 약화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경쟁사인 일본의 마쓰시타도 하반기에 시장점유율 확대 및 재고소진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어, PDP 모듈의 경쟁력 제고는 하반기에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2007년 3분기에 가동되는 PDP 모듈 4라인의 감가상각비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 2007년 3분기로 예상되는 AM OLED 부문의 첫 출발(양산)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거래선으로 추정되는 휴대폰 메이커들에 대한 물량 확보가 충분하지 않고, 경쟁관계인 TFT-LCD 모듈의 가격하락에 따른 가격부담도 상존하기 때문이다. AM OLED가 중점을 두고 있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3.5G 비중 확대, TFT-LCD 시장의 저변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AM OLED의 기술적인 장점(화질 및 응답속도 우위)의 부각은 가격경쟁력을 갖는 2008년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양산이 시작되는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상반기에 감가상각비의 부담이 작용할 전망이다.

3) 비오이 하이디스 인수 등 사업의 포트폴리오의 변화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비오이하이디스 인수는 장기적으로 TFT-LCD 모듈 사업 확대의 긍정적 측면은 인정되나, 인수 자금의 부담(수익성이 부진한 가운데)과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확보 여부도 현재시점에서 불투명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브라운관 부문의 매출 감소를 상쇄키실 수 있는 PDP 모듈 및 AM OLED의 경쟁력 확보 여부는 삼성전자의 LCD 8세대 가동(PDP 측면)과 수주물량 증가를 통한 가격경쟁력의 제고(AM OLED 측면)를 감안할 시에, 2007년 하반기에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374억원 기록, 하반기에 적자 규모는 축소되나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연결기준으로 삼성SDI의 2007년 2분기 전체 매출은 11,4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3% 증가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 29.4% 감소하였다. 영업이익은 -1,374억원으로 전분기(-1,102억원)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되는 등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의 부진은 1) 2007년 2분기에 전부문(브라운관, Mobile Display, PDP 모듈, 이차전지)이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2) Mobile Display의 출하량 감소, 단가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전분기대비 크게 하락하였다. 2분기의 Mobile Display 부문의 출하량은 37백만개로 전분기대비 7.5% 감소, 매출은 단가하락의 영향으로 12% 감소한 2,860억원을 기록하였다. 3) 전통적으로 Cash Cow 역할을 하였던 브라운관의 출하량은 신흥지역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대비 5.5% 증가한 9.5백만대를 기록하였으나, 평판TV(TFT-LCD, PDP)의 판가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3,3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확대되었다. 본사기준으로 2007년 2분기 전체 매출은 8,617억원(-0.7% QoQ), 영업이익은 -1,331억원(1분기 -1,096억원)을 기록하였다. 순이익은 구조조정의 비용반영으로 -1,381억원으로 전분기(-772억원)대비 적자규모가 확대되었다.

연결기준으로 2007년 3분기 매출은 12,319억원으로 지난 2분기대비 7.1% 증가할 전망이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브라운관, Mobile Display, PDP모듈, 2차전지 등 전부문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002억원으로 적자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PDP의 신규 생산라인(4L) 및 AM OLED의 사업 시작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증가, PDP 및 Mobile Display 부문의 가격경쟁이 상존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의 폭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또한, 브라운관 부문 및 전사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일회성 비용의 발생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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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박강호 02-769-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