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내 대표적인 휴대폰 불통지역 가운데 한곳인 용동 용추계곡이 창원시의 노력으로 오는 9월부터 고품질 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6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 용추계곡은 등산로 구간 중 상당수 지역(4~10교 구간)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의 통화품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무선기지국 설치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시청과 이통 3사를 오가며 수차례의 사전협의회와 현장실사를 거쳐 용추계곡의 통화불능 지역의 위치를 파악하고 무선기지국 설치장소를 확정했다.

창원시와 이동통신 3사는 용추계곡을 찾는 등산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동통신 기지국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전액 3사가 부담하며 당초 용추고개에서부터 산자락까지 28개의 전주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환경과 미관을 고려해 등산로를 따라 8개의 전주만 설치키로 했다.

이달 중 무선기지국 설계 검토와 실측 및 인·허가 사항 등을 마무리하고 내달 초순 공사를 시작해 9월 중 완공되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한결 향상된 통화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용추계곡을 찾은 등산객들이 조난이나 위험사항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구조요청을 할 수 있게 돼 대형사고를 막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는 근교산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 불통지역을 사전에 찾아 3개 이동통신사와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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