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빨갱이의 조카가 되었다 ‘코리안 돈키호테, 이희세’

뉴스 제공
영화사 진진
2007-07-24 10:05
서울--(뉴스와이어)--대학로 하이퍼텍나다 극장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진행되는 다큐 정기상영회 <다큐플러스 인 나다>의 네 번째 상영작은 최현정 감독의 <코리안 돈키호테, 이희세>로 오는 수요일인 25일 상영을 앞두고 있다. <코리안 돈키호테, 이희세>는 60년대 암울한 역사의 상흔을 인생 깊숙히 껴안은 채 살아온 이희세 화백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7월 25일 상영작, <코리안 돈키호테, 이희세>

▌Synopsis

“멸공 정신으로 똘똘 뭉쳐, 저 북녘 땅 김일성이를 떼려 잡고 …”
한글을 막 뗀 나는 반공웅변대회 스타였다.

세계 문화 유적인 라스코 동굴 벽화의 붉은 소를 복원하던 한 화가가 있었다. 젊은 화가 이희세는 프랑스 화단에서 동양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유신정권의 유신정권의 조작으로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이 터졌고, 숙부이며 스승이었던 이응로 화백도 연루되었다. 베를린에 가 본적도 없었던 그는 빨갱이가 되었다. 그리고 반공웅변대회 스타인 내가 그를 만나러 간다.

▌About movie

70년대, ‘빨갱이’ 이희세
80년대, ‘민주화 인사’ 이희세

영화의 시작은 60-70년대 성행했던 간첩조작 사건(그 중 가장 큰 사건이었던 동백림 사건)들의 희생자 중인 한 사람인 이희세 화백의 얘기를 하고 있지만, 영화의 내용은 동백림 사건 그 자체에 대해 집중하지 않는다. 역사의 무게에 짓눌려 한 때는 ‘간첩’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다시 ‘민주화 인사’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온 이희세 화백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인생을 바뀐 명칭(간첩에서 민주화 인사로)만으로 보상 하려고 하는 우리들의 변하지 않은 시선에 대해 얘기 한다.

▌Tip

동백림 사건은…

독일의 남한 유학생들이 동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간첩의 지령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간첩으로 내몰렸던 동베를린공작단 사건을 일컫는다. 이응노 화백, 윤이상 작곡가, 천상병 시인 등이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

다큐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난다! - <다큐플러스 인 나다>

Book 바꿔보기, DVD 바꿔보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세 편 이상의 작품을 관람하신 관객에게는 예쁜 수첩 선물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는 <다큐플러스 인 나다>는 공식 블로그인 http://docuplus.tistory.com/ 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예매는 맥스무비 http://www.maxmovie.com/,인터파크 http://www.interpark.co.kr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dsartcenter.co.kr

연락처

영화사 진진마케팅팀장 장선영 02-766-3390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