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용상영관 ‘서울애니시네마’ 개관
‘서울애니시네마’ 상영관 내부 사진
‘서울애니시네마’는 총 203석 규모의 소극장이지만, 디지털 및 아날로그 애니메이션 모두를 상영할 수 있는 첨단 영상시설과 5.1채널의 디지털 입체음향시설, 와이드 스크린 등 애니메이션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여러 장비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서울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권 오 남)에서 운영한다.
‘서울애니시네마’는 일반 극장보다 관람료를 저렴하게(대인 4,000원/소인·단체 3,000원) 책정하여 적은 부담으로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게 하였으며, 개관 후 3주일간 ‘망치’를 상영한 후, 계속해서 ‘신암행어사’, ‘엘리시움’을 상영할 계획이다.
작년 프랑스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오세암’(감독 : 성백엽)이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우리의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과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업계에서는 우수한 작품을 제작한 후에도 안정적인 상영관 확보조차 힘든 실정이었다.
서울시는 이같은 업계의 현실과 유관단체들의 제안을 수렴하여 2003년 말부터 전용상영관 건립을 기획, 여러 대안을 검토한 끝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영상관을 개·보수하여 전용상영관으로 만들기로 하고 2004. 4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하였으며, 12월 말까지 인테리어 공사 및 장비도입을 마무리하고 1월 초 상영관 운영을 위한 시험 가동을 마쳤다.
‘서울애니시네마’의 개관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이 안정적인 상영관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등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에 큰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니아, 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이용이 더욱 활발해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시설들이 산업 지원은 물론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남산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산업국 산업지원과 문현일 02-3707-9315
-
12월 17일 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