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숏팬츠’로 롱다리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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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2007-07-24 11:43
서울--(뉴스와이어)--올 여름은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미니스커트, 미니원피스에 이어 팬츠도 숏팬츠가 유행이다. 바캉스 시즌, 다양한 숏팬츠로 자신의 체형에 맞게 롱다리를 연출하는 방법을 여성패션 베테랑 디자이너들과 스타일리스트의 도움말로 들어본다.

롤업/벌룬 팬츠는 넉넉하게, 크롭트/핫팬츠는 피트되게 입어야 슬림&롱 라인 산다

롤업 팬츠의 경우 원하는 길이로 접어 입을 수 있어 좋다. 최근에는 단추로 고정시킬 수 있는 디자인도 많아 편리하다. 다리의 가장 굵은 부분 바로 아래까지 접어 올려주고, 품은 조금 넉넉하게 입으면 날씬하고 긴 다리가 연출된다. 벌룬팬츠는 한 사이즈 정도 크게 입어 자연스러운 주름을 살리면 더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크롭트팬츠는 정 사이즈로 입는 것이 날씬해 보이고, 면 소재 팬츠로 피트(Fit)되게 입으면 다리가 더욱 가늘고 길어 보인다. 마른 체형의 경우 핫팬츠가 가장 다리가 길어보이는 스타일이지만, 지나치게 피트되거나 헐렁하게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끌레몽뜨 김진희 디자인이사는 “팬츠 자체에 세로 스트라이프가 있거나 짙은 색상을 선택하는 것도 슬림&롱 라인을 살리는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다소 짧은 팬츠 길이가 다리를 더 길어보이게 하지만 품에는 적당한 여유를 주는 것이 라인을 살리는 센스”라고 귀뜸한다.

엉덩이 덮지 않는 기장의 상의와 매치해야 다리 길어 보여

쇼트팬츠는 상의와의 매치가 특히 중요하다. 엉덩이를 덮지 않는 정도의 기장이라야 다리가 길어보일 뿐 아니라 쇼트팬츠의 경쾌한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다.

끌레몽뜨 최선미 스타일리스트는 “A라인 블라우스를 활용하면 체형을 커버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홀터넥 탑 등을 매치하면 섹시하면서도 쿨한 스타일이 된다. 퓨처리즘을 반영한 실버나 골드톤의 상의나, 기하학패턴의 과감한 프린트의 탑을 매치하면 시선이 위로 고정되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성크로커다일 김혜연 선임디자이너는 “만약 체형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의 경우,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슬리브리스 롱 베스트 등과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상체를 강조한 액세서리, 하이힐 등을 매치하는 센스

상체를 강조하면 아무래도 시선이 위로 쏠려 작은 키도 덜 의식되기 마련이다. 썬글래스나 헤어밴드 등을 활용하거나 업스타일을 시도하는 것도 방법. 또한 올 여름 유행인 웨지힐 등 높은 굽의 샌들을 매치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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