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의 결제기구화는 상반기, 소유구조개편은 연내에 각 시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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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8 10:55
서울--(뉴스와이어)--증권예탁원노동조합은 통합거래소로부터 결제기구를 사수하고 정부(재경부)가 확정발표한 정책의 올바른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그동안 총파업의 기치를 내걸고 경고파업 등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해 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정책방향이 다소 흔들렸음을 인정하고 당초 발표한 정책대로 예탁원을 결제기구화하고 소유구조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을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통합거래소의 정관 변경 등 관련사항을 상반기 중에 추진하겠다고 재경부 차관(통합거래소 설립위원회 위원장)이 제6차 설립위원회 회의(2005.1.17)에서 약속하였다. 따라서 증권예탁원노동조합은 오늘부로 파업투쟁을 일시 보류하고 정부정책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며 투쟁방법과 수위를 조절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투쟁이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정부가 시장통합과정에서 확정한 정책인 “증권선물시장 선진화 방안” 가운데 청산결제기능의 개편과 예탁원의 소유구조 개편은 정부가 확정한 일정과 내용대로 단계별 구체화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만일 재경부가 이의 실행을 게을리하거나 특정기관의 겁박에 의하여 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증권예탁원노동조합은 정말 막가는 수단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재경부가 정책당국자로서 중심을 지키고 적법하고 적정한 정책을 신뢰성 있게 추진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다.

2005. 1. 18.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증권예탁원노동조합

연락처

증권예탁원노동조합 위원장 이명근 3774-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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