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로 그린 父情, 매운 감동 전해...삼성 고맙습니다 캠페인
‘고춧가루 세상’이란 제목의 이 작품에서 고춧가루 하나만으로 세밀한 주름살까지 표현된 아버지는 남들은 눈물로 호소하는 고춧가루의 매운 맛에도 ‘캬~ 시원하다! 이 맛에 자식 기르는 거지!’라며 너털 웃음을 짓는다. 여기에 ‘매운 세상에서 자식 보는 맛으로 살아오신 아버지께. 아버지, 고맙습니다’라는 문구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것.
네티즌은 김치샐러드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주변에서 소재를 찾는 친근함이 돋보인다면서 고춧가루로 만든 이번 작품은 보기만 해도 맵지만 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미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고추 농사 지으며 자식 기르면서, 힘 들고 지칠 때에는 매운 고추 한 입에 다 풀어버리는 아버지 얼굴이 떠오르네요. 정말 눈물 납니다.”라는 덧글을 달았으며, 또 다른 네티즌 ‘올가’는 “맵도록 고통스런 현실이지만 자식 앞에서는 언제나 자상하고 큰 나무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속으로 고통을 견디는 당신의 사랑에 감동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인터넷 상에서 많은 네티즌과 따뜻함을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삼성 그룹의 ‘블로거와 함께하는 고맙습니다’ 캠페인에는 김치샐러드 외에도 여행/커피/음악 등 각 분야의 파워 블로거들이 참여한 ‘고마움’에 대한 따뜻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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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9일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