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삼인삼색 2007 : 메모리즈’ 60회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디지털 삼인삼색 2007 : 메모리즈>는 역사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하룬 파로키(독일)감독의 작품 <베스터보르크 수용소>와 장소에 대한 기억을 다룬 <토끼 사냥꾼들>의 페드로 코스타(포르투칼) 감독 작품 , 그리고 유진 그린(프랑스)감독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담은 <편지> 총 3편으로 기억을 소재로 한 디지털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로카르노 영화제는 “Digital Asia”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삼인삼색 2000-2006>작품을 특별 회고전을 진행했다. 그리고 <디지털 삼인삼색 2006 : 여인들>은 같은 해 경쟁부문에도 진출, 로카르노 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수준이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7 : 메모리즈>가 진출한 국제 경쟁 부문은 로카르노 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경쟁 부문으로, 황금 표범상을 놓고 총 19편의 작품이 경쟁을 치른다. 이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로는 노동석 감독이 연출한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가 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7 : 메모리즈>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3,000석 규모를 자랑하는 FEVI 상영관에서 각각 오는 8월 2일과 8일에 로카르노 영화제 관객과 만난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면서 후 샤오시엔 감독에게 표범 공로상을 수여하고, 개막작은 소리 후미히코 감독의 <Vexille>이, 레흐 코왈스키 감독의 <승자와 패자 Winners and Losers>가 상영된다. 그리고 매일 밤 진행되는 최대 7,500석 이상의 Piazza Grande 야외 상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영화제는 한국 영화와도 인연이 깊어 56회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4개 부문을, 59회 때는 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이 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60회 로카르노 영화제는 오는 8월 1일 ~ 11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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