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유방 및 발굽개량 탁월한 보증씨수소 2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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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14:41

수원--(뉴스와이어)--지제(발굽과 다리)부문과 유방부문에 있어 탁월한 평가를 받은 나단과 테즈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되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2007년 7월 10일(화)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07년 상반기(25차) 국내산 보증 씨수소 2두(나단, 테즈)와 대기후보씨수소 4두(동명, 주작, 현무, 수성)를 동시에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 젖소 보증씨수소는 농림부의 예산지원과 기본계획에 의해 축산과학원이 총괄하며 농협중앙회, 종축개량협회 등과 협조하여 개량자료를 수집·분석한 후 관련전문가로 구성한 가축개량협의회 심의후 선발됨

축산과학원 조광현 박사에 의하면 보증씨수소 나단은 미국산 EMERSON(7HO06250) 혈통으로 우리나라 선형심사 형질들 중 지제(발굽과 다리)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으며 특히, 발굽각도에서 아주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BW MARSHALL(7HO05375) 혈통인 테즈도 생산과 체형부문 모두 우수했으며 유방은 평가된 전체 씨수소 중 상위 4%에 속하는 최상이고 생산형질에 있어서도 유량에 대한 예상유전전달능력(PTA) +465 kg으로 탁월하였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박상출 팀장은 “이번에 선발된 씨수소는 낙농가들이 선호하는 체형개량, 특히 유방과 지제개량 면에 탁월한 개체로서 최상위 그룹 농가들이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한편, 젖소분과위원회의 상병찬 위원장(충남대)은 “한국의 종합지수가(KTPI)가 미국의 젖소선발종합지수(TPI)와는 다르게 평가된 지수이므로 국내·외산 씨수소의 직접적인 비교 평가는 곤란하다”며 종합지수 변경에는 자료수집에 애로사항이 있어 별도의 용역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산 정액기피 현상과 관련하여 “단지 지수가 낮은 이유로 국내산 정액을 기피하고 있지만 실제 한국산 씨수소 정액과 수입 정액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국내산 씨수소에 대한 농가 인식 변화를 위하여 홍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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