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농협경북본부장은 체제비와 커플티셔츠, 주방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고 “우리 농촌에서 가정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결혼이민자가족에게 모국(친정)방문 지원외에도 다양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다양한 정착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환송행사는 경상북도가 경북농협과 협력하여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 가정 지원과 안정적인 농촌정착에 기여하기 위하여 모범적으로 농촌에 정착한 30가정을 126명(부부 60명, 자녀 66명)을 지난 6월 선정하였고, 환송행사를 통해 항공권과 체제비 및 선물을 전달하고 모국방문에 대한 안내와 설명회를 갖게 되었다.
모국방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족들은 2004. 5. 31일 이전(입국 3년 이상)에 입국하였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촌가정 중 이민여성이 한국국적을 취득한 것을 기본조건으로 하고, 결혼기간이 오래되고, 자녀가 많거나 시부모를 부양하는 경우,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우선 선발하였다.
선정결과 출신 모국별로 보면 필리핀 13, 중국 12, 베트남 4, 인도네시아 1명 이었으며, 시·군별로는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 가정 분포에 따라 포항, 김천, 영주, 문경, 경산, 칠곡 등은 2가정씩 선정하였고, 나머지 시·군을 1가정씩 선발하여 지역별로 고르게 선정하였다.
모국방문 대상가족으로 선정된 영천시 청통면 용천리에 거주하는 포소멜라(36세, 필리핀)씨는 “96년 남편(나기환, 46세)과 결혼한 이후 친정에 7년전 동생이 사망했을때 한번 뿐이었다”며 모국방문 대상가족으로 선정됨을 반겼다. “그동안 어려운 살림에 몸이 불편한 시부모님과 시숙을 돌보며, 3명의 자녀를 키우느라 친정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남편과 함께 아이들까지 데리고 고향을 방문하고, 친정 가족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앞으로 더욱 더 가족들을 돌보며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소멜라 씨는 1996년 9월 통일교의 주선으로 결혼을 하여, 처음 2년간은 언어소통 문제와 가족간 갈등 등으로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어 했으나, 현재는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범가정으로, 남편 나기환씨는 마늘, 양파, 벼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현재 용천리 새마을 지도자로 활동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6.25때의 후유증으로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어머니도 요통이 심해 거동이 불편하며, 시숙도 최근의 열차사고로 뇌를 다쳐 신체적·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부양가족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대상가족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실제 모국방문은 가족별로 원하는 시기에 이루어지게 되며 오는 7. 27일 경산시 와촌면 상암1리에 거주하는 파티마루스티(35세, 인도네시아)씨 가족 4명(남편 이명훈, 자 재현, 재경)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12. 28일 청도군 금천면 신리1리에 거주하는 셀리비페리시아노(30세, 필리핀)씨 가족 4명(남편 박장현, 자 효진, 효민)이 가장 늦게 출발하여 이듬해 귀국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연락처
경상북도청 여성가족과 담당자 황진련 053-950-2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