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어 연승어업에 부수어획 되는 종은 바다거북, 바다새, 상어 및 기타 어류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나 최근에 국제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고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보존 문제이다. 특히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 (IATTC)와 세계식량농업기구 (FAO) 등 에서는 바다거북의 보존을 위하여 연승조업국은 조업 시 환형낚시의 사용 및 대체 미끼의 사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책임있는 조업국으로써 지속적인 어업활동 유지를 위하여 다른 조업국들과 함께 부수어획 감소를 위한 조업방법 개선 등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05년 및 ’06년에 동부태평양에서 실시한 2차례의 환형낚시 조사결과가 상이하여 이를 최종적으로 재확인하고자 시험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조사해역도 우리나라 주요 다랑어어장인 중서부태평양해역이다. 사용되는 낚시는 환형낚시 크기별 3종(C15, C16, C18)과 재래식낚시(J4.0) 등 총 4종류이다. 또한 어획된 다랑어류에 전자표지표를 부착한 후 다시 방류하여 다랑어류의 회유, 성장 등 생태학적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시험조사결과는 이미 유사한 시험조사를 실시한 미국과 일본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환형낚시가 다랑어 어획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바다거북 등 부수어획종의 어획량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를 최종 검토 한 후 국제기구의 부수어획 규제에 대한 우리나라 원양어업 정책의 수립에 기초 정보로서 활용될 것이다.
한편 과학원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다랑어어장인 중서부태평양의 다랑어 자원을 관리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가 금년 연말 개최될 총회에서 환형낚시관련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되어 금번 시험조사의 결과가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수어획을 빌미로 미국, 호주 등 자원보존 지향적 국가들이 원양어업에 대한 극단적인 조치를 주장하지 않도록 어업인들이 조업 시 부수어획 감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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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어업자원본부 해외자원팀 팀장 문대연 051-720-2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