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상대학교 김용해 연구장학재단’ 설립...교수연구비·학생장학금으로 사용

진주--(뉴스와이어)--지난해 60억 원 상당의 자산으로 ‘경상대학교김순금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는 경상대학교에 10억 원 규모의 연구장학재단이 설립된다.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지난 3월 경상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재일교포 (주)YUKO그룹 김용해(金龍海·57) 회장이 자산 10억 원을 출연하여 연구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해 회장은 최근 재단의 설립을 위해 3억 원을 출연했으며 이후 해마다 2억 원씩 출연하여 모두 10억 원의 연구장학재단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용해 회장은 이 재단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교수의 연구비와 학생의 장학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경상대학교가 경남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거점 국립대학이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발전해 가려면 교수와 학생에 대한 투자가 가장 우선이라는 뜻의 반영이다.

경상대학교는 김용해 회장의 뜻에 따라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교수와 재단 관계자가 이사로 참여하는 김용해 연구장학재단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재단등기를 위한 절차를 조속히 밟을 예정이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지난 3월 재일교포 2세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일 간 경제협력·문화교류에도 앞장섬으로써 ‘在外 韓商의 귀감’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용해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교원의 학술연구와 학생들의 면학풍토 조성을 위해 거액의 자산을 기꺼이 출연하는 김용해 회장의 숭고한 뜻에 따라 ‘경상대학교김용해연구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교원 연구비,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하고 “김용해 회장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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