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누구나 한 번쯤은 위층에서 욕실의 물을 내리는 소리를 들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귀에 거슬리는 소리는 다층 구조의 파이프 덕분에 듣지 않아도 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최근 공동주택의 공급이 늘고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욕실 배수 등의 소음을 감소시키려는 배관 관련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수로 인하여 발생되는 소음을 감소시키는 배관 관련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97년부터 ’99년까지는 연평균 17건에 불과하였으나, ‘00년 이후 ’06년까지 연평균 30건으로 그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 특허 출원된 저소음 배관분야 출원을 살펴보면, 파이프 및 이음쇠가 53%로 가장 많고, 배관고정장치 20%, 수격흡수기 12%, 신축이음 7%, 맥동저감과 방진구조 등 기타 8%로 나타났으며, 배관만이 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고 배관을 고정시키는 장치 등이 함께 구비되어야만 소음저감의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소음 저감형 파이프를 살펴보면, 파이프를 다층으로 형성하여 파이프의 벽 내부에 흡음재 또는 차음재를 삽입하거나, 파이프의 벽에 속이 비어 있는 공기층을 형성하거나, 파이프 내부에 와류가 발생하도록 나선형의 물체를 삽입하거나, 파이프의 외면을 커버재로 감싸는 기술이 채택되고 있다. 이러한 다층 구조의 파이프는 일반 파이프에 비하여 7 내지 10.5 dB의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음 저감형 파이프의 출원인별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개인 출원이 50%로 가장 많고, 삼성중공업 8%, 골든리버 7%, 영폴리머 5%, 두리화학 등 기타 30%의 순서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공동주택에서 층간소음과 함께 배수소음은 이웃간에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소음을 감소시키는 배관과 관련한 기술은 그 중요성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그 출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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