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도심권 매매가 변동률이 0.04%로 10주 연속 올랐다. 특히 서대문구와 용산구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10%로 금천구(0.15%)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는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혼부부, 독신 등 젊은층이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도심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7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3%,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전주(0.01%)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15%), 서대문구(0.10%), 용산구(0.10%), 송파구(0.07%), 강동구(0.06%) 순으로 상승했다.

금천구는 시흥동이 올랐다. 7월 25일 강남순환도로가 착공되면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미 6월부터 급매물로 나왔던 매물은 다 소진됐고, 매도자들은 기대감에 매물을 회수해 호가가 높아지고 있다.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79㎡(24형)이 5백만원 올라 1억9천만~2억2천만원.

서대문구는 광화문, 시청 등과 가까워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독립공원 재정비 계획, 돈의문 뉴타운 등 지역적 호재도 풍부한데다 9월이면 청약가점제가 실시돼 청약에 불리한 젊은 층과 신혼부부의 문의가 많다.

현저동 독립문극동 79㎡(24형)는 1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3천만원이다.

용산구는 (서부)이촌동 일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업무지구 조성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된 데다, 서울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안 발표로 기대감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이촌동 대림 145㎡(44형)과 중산 49㎡(15형)이 2천5백만원씩 올라 8억~12억5천만원, 4억~4억3천만원이다.

송파구는 전반적인 거래 침체 속에 재건축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이 소폭 올랐다. 이달 말 재건축을 위한 정기총회가 예정돼 사업추진 대한 기대감이 높고, 더 이상 내릴 것이 없다는 인식이 강해 급매물위주로 거래됐다. 가락시영1차 42㎡(13형)이 1천만원 오른 5억7천만~5억8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와 -0.02%, 인천은 0.1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시흥시(0.37%), 이천시(0.15%), 의정부시(0.13%) 등이 올랐고, 인천은 부평구(0.31%), 계양구(0.16%)가 올랐다. 반면 수원시(-0.12%), 신도시 평촌(-0.11%) 등은 하락했다.

이천시는 전 지역이 오름세다. 7월에 분양예정인 부발읍 현대성우메이저시티1,2단지가 평(3.3㎡)당 8백만원 정도로 고분양가가 예상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존단지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 하이닉스 구리공정 증설, 성남~장호원간 도로 건설 등 개발 기대감도 크다.

안흥동 일성 76㎡(23형)이 3백50만원 오른 8천만~9천만원.

의정부시는 호원동 일대가 올랐다. 인접한 서울 도봉구 보다 3.3㎡당 2백만원이상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꾸준하다. 매물도 귀해 시세 보다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와도 바로 소화된다. 호원동 롯데109㎡(33형)은 1천5백만원 상승한 1억9천만~2억2천만원이다.

반면 신도시 평촌은 그동안 입지가 좋거나 학군이 뛰어나 보합세를 유지하던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판교 후광효과로 작년 말까지 크게 시세가 올랐지만 몇 달 동안 매수세가 거의 없자 버티기를 계속하던 매도자들이 매물가격을 하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

평안동 향촌현대4차 105㎡(32형)이 1천만원 하락한 6억~6억6천만원, 향촌롯데 109㎡(33형)이 1천만원 하락한 6억2천만~6억9천만원.

[ 전세 ] 주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3%), 서초구(-0.04%) 등 강남권 전세값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마포구(0.03%), 관악구(0.02%), 광진구(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는 여름 방학 이사철이 시작됐지만 전세시장은 꽁꽁 얼어있는 모습이다. 학군수요를 찾아보기 힘들고 8월 말 대치동 대치아이파크(7백68가구) 입주까지 예정되자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전체적으로 내렸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98㎡(60형)이 3천5백만원 내린 9억~9억5천만원, 도곡동 도곡렉슬 109㎡(33A형)이 천만원 내린 4억8천만~5억3천만원.

서초구도 마찬가지. 방학특수를 찾아보기 힘든데다 삼성타운 입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미 전세 수요가 한차례 움직여 현재는 조용한 모습. 잠원동 한신4차 148㎡(45형)이 2천만원 내린 4억1천만원이다.

반면 마포구는 직장인 수요가 많아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올랐다. 도화동 오벨리스크명품 95㎡(29형)이 1천만원 올라 2억1천만~2억3천만원, 신수동 성원 109㎡(33형)이 5백만원 오른 1억8천만~2억3천만원이다.

경기도와 신도시의 전세값 변동률은 각각 -0.01%와 0.00%.

지역별로는 수원시(-0.13%), 용인시(-0.07%), 과천시(-0.05%), 화성시(-0.03%) 순으로 하락지만 고양시((0.09%), 남양주시(0.09%) 등은 상승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망포동 일대 전셋값이 하락했다.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가 거의 없어 거래 공백기간이 길어지자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상황.

망포동 현대1차 152㎡(46형)이 1천만원 하락한 1억7천만~1억9천만원, 현대2차 112㎡(34형)이 5백만원 하락힌 1억4천만~1억5천만원.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9단지가 하락했다. 방학 이사철을 맞아 학군수요의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지만 인근 래미안에코팰리스 전세물건이 많아 거래가 힘들다. 89㎡(27형)이 5백만원 하락한 1억8천만~2억원.

반면 남양주시는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8월 진접지구 분양을 앞두고 분양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매매보다는 전세수요가 꾸준한 상황. 오남읍 금호어울림 79.33㎡(24형)이 2백50만원 올라 5천만~5천5백만원.

고양시도 교육시설과 교통이 편리한 곳 위주로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매수자들은 실종된 반면, 전세수요는 꾸준해 시세가 계속 오르는 상황. 화정동 달빛경남 105㎡(32형)은 5백만원 상승한 1억4천만~1억6천만원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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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