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에 대해 목표주가를 15,500원으로 종전보다 29% 상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으로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1) 매출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어 올해와 내년 절대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하고, 2) 전반적인 철강업종의 주가지표의 상승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는 것은 향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즉 Valuation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15,500원은 올해 실적 및 내년 실적에 대해 상향 조정하는 것을 감안, 과거 EV/EBITDA배율 밴드의 상단인 9.5배 수준을 적용한 것이다. 또한 이는 PER기준으로는 31배 수준으로 이는 과거 PER밴드상 06년을 제외한 년도의 최상단 수준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모두 증가 시현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대폭 호전되게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7%증가한 9,700억원, 영업이익은 16.3%증가한 304억원을 시현하였다.
전분기에 이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당사 추정치(각각 9,095억원, 13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액은 3분기 연속하여 20%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여 창사이래 분기 최고의 매출액을 시현하였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적자를 보인 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이후 4분기만에 다시 3%대를 회복했다. 이렇게 2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은 1) 당진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판매량이 좋았고(수출확대로 수출비중이 35%에서 40%로 확대), 2) 원재료인 핫코일의 구입선(일본산 사용비중을 50%가 아닌 35%이고, 현대제철산 26%, 포스코산 15%, 중국 등 제3국산 25%)을 다변화하여 재료비 절감을 기하였으며, 3) 냉연제품을 채산성이 좋은 수출부문(수출단가: 내수단가보다 4만원 정도 높은 75.6만원/톤)으로 판매를 확대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6.5%, 58.6% 씩 상향 조정함
3분기에는 철강 비수기이자 국제 철강시황의 약세 등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 예상되나,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국내외 철강재가격 재상승으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결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25.4%증가한 3조 8,273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173%증가한 1,023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에 비해 각각 6.5%, 58.6%씩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는 1) 냉연제품의 판매량이 수출확대 전략으로 올 연간 예상 판매량을 상향 조정하고, 2) 냉연제품의 수출판매단가가 내수판매단가보다 높은 추세가 이어져 전체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향후 실적의 변수는 수입 핫코일가격, 수출가격의 상승 정도 등임
향후 현대하이스코의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는 1) 이제 곧 협상에 들어갈 일본 철강사와의 수입핫코일 협상가격이 전분기대비 상승하느냐의 여부와, 2) 포스코가 국내 핫코일 및 냉연제품단가를 인상할지의 여부, 그리고 3)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철강재가격이 예상대로 4분기중반이후 다시 상승하느냐(수출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그리고 4) 냉연제품 판매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반제품의 판매를 결정짓는 국내 건설경기가 언제 회복될 지 등이다.
주가는 실적 증가 모멘텀이 남아 있어 추가 상승 가능하나 점차 Valuation 부담이 다가올 듯
현대하이스코 주가는 지난 4월이후 국제 철강재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2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다소 Valuation상 부담스러운 위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현재 PER이 29.4배, EV/EBITDA가 9.2배 수준으로 철강 7대사의 평균치(각각 12.4배, 7.0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분기 매출액이 20%대의 고성장세를 시현, 연간 총 외형 매출액이 4조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향후에도 점차 고정비 감소 및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이익이 전년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 PER 및 EV/EBITDA배율을 각각 31배, 9.5배 수준을 적용한 15,500원을 목표가격으로 제시한다.
결국 현대하이스코는 실적 회복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여 연초대비 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나 철강업종 전체 상승률(86%)보다 낮은 수준이고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즉 상승은 이어지나 상승 탄력도는 전체 철강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ROE가 4.1%에 지나지 않고, 영업이익률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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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문정업 769-3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