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미술치료 가족캠프 - “가족, 그 사랑의 울타리”』는 ‘03년부터 현재까지 소아암 어린이들의 쉼터인 “우체국 한 사랑의 집”을 통해 미술 치료를 받은 바 있는 400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그 가족 중 40여 명이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캠프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가족간의 사랑과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아암 환자를 위해 24억 8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올해에도 소아암 환자 쉼터인 “우체국 사랑의 집” 운영과 소아암 환자 치료비 및 미술치료 등 정서 함양 프로그램을 위해 1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 가족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드리겠다”며 환아 및 가족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해 12월,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소아암 어린이에 대한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완치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진단 후 평균 3년간의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항암 치료에 대한 두려움 뿐 만 아니라, 외모와 환경의 변화로 인한 심리적인 충격도 크게 받게 된다.
따라서 치료 과정은 물론, 치료 후에도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우정사업본부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두려움과 고통을 스스로 표출했었던 소아암 어린이들은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고취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0살 소원(가명)이는 6살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진단받고 3년간의 길고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춘기 소녀인 소원이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탈모 등으로 변화된 외모 때문에 친구를 만나거나 학교에 가거나, 외출을 하는 일들이 모두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미술치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분노, 불안, 두려움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5개월간의 미술치료가 끝난 후,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던 소원이는 다시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였습니다.』 - 우정사업본부의 미술치료를 받은 소아암 환자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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