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G, 헤어케어 시장 1위 등극

서울--(뉴스와이어)--전체 시장 3천억원 규모의 샴푸 시장을 놓고 생활용품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전문기업 AC닐슨의 샴푸와 컨디셔너 소매점 조사자료를 기초로 P&G가 산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 P&G(대표 김상현)가 최근 샴푸 시장에서 새로운 1위로 등극하였다.

각 제품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팬틴이 11월 월별 시장 점유율 16.2%로 전체 샴푸 시장에서 2개월 연속으로 1위를 차지, 지난10월 신제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으며, 헤드&숄더 또한 7.7%의 점유율로 출시 13개월 만에 전체 비듬샴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프리미엄 비듬 전문 샴푸인 헤드&숄더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짧은 기간 안에 급속한 성장으로 비듬샴푸 시장에서 1위를 차지, 한국 P&G가 헤어케어 시장에서 1위로 등극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AC닐슨의 샴푸와 컨디셔너 소매점 조사자료를 기초로 P&G가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업체별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P&G는 25.9%로 의 시장점유율로 23.5%의 LG생활건강을 2.4%차이로 제쳤으며 또한 작년 동기 대비 P&G는 전체 시장에서 2.3%p의 성장을 보였으나, LG생활건강은 4.4%p의 감소를 보여 2004년 한 해 동안 P&G가 헤어케어 시장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 별 브랜드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LG생활건강이 엘라스틴 14.5%, 더블리치 4.3%, 노비드 2.7%로 2위, 미장센과 댄트롤의 태평양이 3위, 그 뒤를 애경과 유니레버 순으로 따르고 있다. 한국 P&G 이번에 전체 헤어케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팬틴, 헤드&숄더, 비달 사순의 세 브랜드가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시장 진출 1년이라는 빠른 기간에 1위로 등극하는 쾌거를 이룩한 헤드&숄더는 저가와 낮은 품질로 인식되던 국내 비듬 샴푸 시장에 프리미엄 비듬샴푸 시장을 형성하며 진출, 댄트롤의 10년 아성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또한 LG 생활건강은 지난 11월 뚜렷한 하향세를 보여오던 자사의 저가 비듬샴푸 브랜드 노비드를 버리고 ‘큐레어’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헤드&숄더의 급속한 점유율 향상은 비듬샴푸 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뿐 아니라 2003년 9월 전체(과거 6개월 평균, 2003년 4월~2003년 9월) 샴푸 시장의 14.5% 에 머물던 국내 비듬샴푸 시장이 21.8% 로 성장하는 데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P&G 대외업무총괄본부의 최병욱 본부장은 “팬틴과 헤드&숄더의 경우 각각 팬틴 아미노-프로브이와 헤드&숄더 멘솔로 제품 리뉴얼 및 신제품을 출시, 기존의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트랜드를 반영한 요소를 추가하여 기존의 브랜드 충성도와 함께 제품에 대한 신선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적인 제품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헤드&숄더는 대대적인 샘플링 및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한 소비자 접점에 선 적극적인 마케팅, 제품력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 등이 출시 1년 만에 비듬샴푸 시장 1위를 차지하는 급성장의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이 전체 시장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니즈(needs) 또한 점점 더 다양해지고, 제품의 가치를 고려함에 따라, 앞으로도 헤어케어 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각 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속해서 비듬샴푸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헤어케어 시장 선두를 어느 회사가 차지하느냐에 각 사 비듬샴푸 브랜드들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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