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C의 가입자 100만 돌파는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의 세계시장 진출의 중요한 성공사례로서, 국내 유선통신 사업자인 KT가 생소한 분야인 GSM 사업에서 현지의 대형 전국사업자들과 경쟁을 통해 일구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NTC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이동통신, 전화, 인터넷 사업을 진행하는 종합 통신사업자로 KT가 1997년에 인수해 현재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적자에 시달리던 NTC를 인수 3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고, 유선사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이통사업으로 전환하며 2001년에는 연해주 지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공격적인 투자로 가입자를 증가시키며 성장을 계속하던 NTC는 한 때 위기를 겪기도 했는데, 러시아 전국 1위 사업자인 MTS와 3위 사업자인 메가폰(Megafon)이 연해주 지역에 진출하면서 한때 시장점유율이 38%까지 떨어지고 매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KT는 이 같은 위기를 능력 위주의 과감한 조직개편과 통화품질 향상,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해쳐나갔다. 또 러시아 최초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경쟁업체를 앞설 수 있었다. 환경보호와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책임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지속적인 성장의 중요한 초석이 됐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2005년에는 ‘연해주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최초로 당기순이익의 10.13%에 해당되는 237만 달러의 배당금을 KT에 지불했다. 현재 NTC는 2007년 6월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3%로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연해주 지역 최고의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잡고 있다.
27일 저녁에 열린 100만 돌파 기념행사에서 100만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이리나氏(40세, 은행원)에게는 100만 루블(한화 약 4천만원)이 선물로 증정됐다. KT 남중수 사장은 이날 “한국의 기업이 해외에서 제품이 아닌 서비스로, 그것도 경쟁이 극심한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큰 전국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서비스의 우수성과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향후에도 이머징 마켓 위주의 전략적 해외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엔진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며, KT의 핵심역량과 축적된 사업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t.com
연락처
KT 홍보실 언론홍보팀 담당 이인원 02-730-6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