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젊은 사진가 소개한 월간사진 창간 41주년 8월호 나와

서울--(뉴스와이어)--요즘 ‘잘 나가는’ 젊은 사진가는 누군가요?

늘어난 사진전과 사진 판매 등 전성기를 맞은 한국사진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사진가들은 누구일까? 오랜 시간 사진을 업으로 해온 중견과 원로 사진가들의 꾸준한 사진작업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젊은 사진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요즘의 젊은 감성에 맞아떨어지는 면과 함께 새로운 표현방법을 시도하고 달라진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이 최근 주목 받는 젊은 사진가들의 공통점이다.

2007년 8월호로 창간 41주년을 맞은 월간사진은 중견 사진가들과 비평가들의 추천으로 이른바 ‘뜨는’ 사진가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많은 젊은 사진가들 중 분야와 주제, 창작방법 등에서 대표적인 사진가로 꼽힌 이들은 강제욱, 데비 한, 박형근, 백승우, 신은경, 윤정미, 이선민, 정연두, 천경우 아홉 명이다. 각자가 독보적인 존재라기보다는 비슷한 시각을 가지고 노력하는 동시대 사진가들을 대표하는 이들 9명을 통해 향후 사진흐름과 사진 지형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삶의 공간인 땅 위에서 벌어지는 인종과 문화, 환경 문제를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는 강제욱은 강한 추진력과 뚝심을 갖춘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기대주다. 티벳과 발해, 파라과이 작업에 이어 최근 그는 10년 촬영 계획을 세우고 아시아 등을 주무대로 환경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상의 비너스’, ‘적자생존’, ‘식(食)과 색(色)’, ‘미인’ 등으로 서구적 아름다움을 쫓는 획일성에 저항해온 데비 한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반전을 꾀하는 사진가로, 작가정신을 충실히 보여주는 사진가다.

최근 그녀는 ‘여신들-Graces’와 ‘붕대’를 작업 중이다. 강렬한 색감과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사진 ‘Untitled’와 ‘Tenseless’로 알려진 사진가 박형근은 사진 속 공간을 직접 만들며, 탁월한 컬러감각과 이야기 구성능력으로 주목받는다.

8월 국내서 첫 개인전을 갖는 백승우는 ‘리얼월드(Real World)’와 ‘블로우업(Blow Up)’으로 해외서 먼저 인정받은 사진가다. 그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상가적인 태도를 취하며 폭넓은 주제로 작업 중이다. 몇 년 전부터 늘고 있는 공간을 주제로 한 사진작업의 중심에는 ‘인테리어’, ‘웨딩홀’, ‘포토스튜디오’ 등으로 알려진 신은경이 있다. 인간의 욕망이 배어있는 공간을 작업대상으로 하는 신은경의 사진을 통해 증가하는 공간사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사진을 통해 분류와 배열을 시도하는 윤정미는 지난해 남녀 어린이의 젠더에 따라 다른 선호 색깔을 통해 사회화와 소비주의 등을 이야기한 ‘핑크&블루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이선민은 평범한 소재인 가족을 자신의 경험과 섬세한 시각으로 풀어낸 ‘여자의 집’ 시리즈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 중인 정연두는 예술 장르의 영역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장노출로 인물사진을 촬영하는 천경우는 독특한 작업방법과 시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 창간 41주년 특집호에는 20년 넘게 도시와 자연을 촬영 중인 일본사진가 아리노 에이무, 지루하고 일상적인 대상이나 공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재치 있게 표현하는 정강, 중국의 급변하는 도시화 과정에서 개인의 혼란과 고뇌를 주제로 작업하는 치우쩐, 전라도 광주를 무대로 10년간 자연과 건축물을 찍으며 꾸준히 자신을 찾는 중이라는 이정록 등의 사진과 인터뷰가 실렸다.

한편 사진비평 꼭지인 ‘박평종의 사진읽기’에서는 이번호와 다음호 2회에 걸쳐 분단과 한국사회의 제도화된 폭력을 주제로 한 노순택 사진이 담고 있는 문제의식을 탐구한다. 이상엽의 ‘사진, 책에 미치다’에서는 사진가 구본창이 등장해 자신의 이름을 단 사진책을 벌써 10권이나 냈고, 전시보다는 책으로 자신의 사진이 보여지는 게 왜 행복한지를 고백한다.

한국물가정보 개요
(사)한국물가정보는 기획재정부에 등록된 전문 가격조사 기관 및 원가계산용역기관으로서 1970년부터 국내 최초의 물가지인 월간 종합물가정보 와 연간 종합적산정보 등의 물가 및 가격 관련 정기간행물을 발행해 온 사단법인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kpi.or.kr

연락처

고객서비스센터:1577-7200,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