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과 함께, 기상청과 함께’ 행사 개최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에게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기상청 홈페이지 퀴즈 행사에 응모해 선정된 정답자 250명이 초청된다.
엄홍길씨는 1988년 8천미터급 에베레스트 등정에 처음 성공한 이후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8천미터 이상 14좌 등정에 성공하였다. 그 후 2004년에는 세계 최초로 15좌 등정, 올해 5월 31일 마지막 남은 8000m급 로체샤르 등정에 성공해 세계 최초 16좌의 기록을 세워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떨친 산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상청은 지난 1월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자연에 두고 한길을 걸어오며 세계 최고의 산악인이 된 엄홍길씨를 기상예보의 과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상청의 이미지와 잘 부합되어 기상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강한 정신력과 체력뿐 만아니라 날씨에 따라 결정되는 고산 등정의 오랜 경험을 통해 기상정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엄홍길 산악인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만년설이 녹고 있는 기후변화 현장과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청소년에게 생생하게 증언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한 산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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