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 폭염 속 화재발생 주의 촉구
전남도소방본부는 30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냉방시설의 장기 및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한 전기설비 및 냉방설비 등에서의 화재발생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건축물 옥상에 설치된 변압기가 냉방시설 등의 과다 사용으로 과부하에 의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변압기 1개가 소실됐다.
지난해 7월 중에도 4건의 변압기 관련 화재가 발생했었다.
도 소방본부는 또, 폭염 및 휴가철을 맞아 차량화재가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차량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29일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켜 놓은 승합차량에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서 잠을 자던 박 모 (31) 씨가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은 차량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도, 도내 차량화재 238건 중 폭염기간인 8월 한 달에 발생한 화재가 27건으로 월 평균 19.8건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전기설비와 냉방시설 사용시 사전 안전점검을 관계기관 등에 의뢰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119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여행 등 차량운행 전에는 반드시 냉각수 유무, 연료·오일 누출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고온 속에서 장시간 방치시 폭발 가능성이 있는 1회용라이터, 부탄가스 등은 별도로 보관할 것을 강조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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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