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단지의 사업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재건축은 최소한 8월 31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고 11월 30일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전국 재건축 단지 가운데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8월 31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예정인 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19곳 1만8천3백2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업시행인가 받은 단지 총 11곳 7천8백가구

이중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는 11곳 7천8백22가구로 11월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성남시 중동 삼남, 안산시 선부동 동명, 안양시 석수동 한신과 동삼, 대구 신매동 삼두, 부산 화명동 화명주공 등이 이에 해당된다.

중동 삼남은 지난 2007년 6월 25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 가격 차이가 커서 거래는 적다. 85㎡(26형)는 사업시행인가 이후 2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원이다.

2007년 4월 10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안양시 석수동 한신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합원들 사이에 추가부담금이 적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매수 문의만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는 안양 전 지역이 하락세로 인해 사업시행인가 시점과 비교해 5백만~1천만원 떨어져 62㎡(19형)이 2억~2억1천만원, 76㎡(23형)이 2억7천만~2억8천만원선이다.

부산에서는 화명동 화명주공이 지난 2006년 6월 23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한때 시공사와의 불협화음으로 사업진행이 다소 더뎠으나 이미 이주를 시작하는 등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세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42㎡(13형)이 2006년 6월말 대비 1백만원 상승해 1억2천5백만~1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업시행인가 신청단지 총 2곳 2백가구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한 단지는 총 2곳으로 2백52가구이다. 11월 말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여기에 해당되는 단지는 성남시 중동 삼창1차와 삼창2차로 지난 2006년 8월 사업시행 인가신청을 했다. 11월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 2007년 6월 25일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공람공고를 한 상태.

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삼창1차 56㎡(17형) 매매가가 2억4천만~2억7천만원, 삼창2차 76㎡(23형) 매매가가 2억6천만~2억8천만원이다.

■ 사업시행인가 신청예정인 단지 총 6곳 1만2백가구

8월 31일까지 사업시행인가 신청 예정인 단지는 총 6곳으로 1만2백54가구이다. 8월 말까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하고 11월 말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빠듯하다.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 강동구 성내동 미주,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와 2차, 부산 중동 주공 등이 해당된다.

송파구 가락동 대표 재건축단지인 가락시영1차와 2차는 2007년 7월 27일 정기 총회를 열어 사업시행인가 안건을 결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이상 아파트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가락시영1차 56㎡(17형)이 지난주 대비 1천만원 올라 7억7천만~7억8천만원, 가락시영2차 56㎡(17형) 2천만원 올라 8억7천만~8억8천만원.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는 2003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로 8월 말까지 사업시행인가신청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1대 1로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다.

부산 중동 주공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8월 중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고급 빌라촌이 있는 달맞이길 인근에 위치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동백초등, 신곡초등, 신곡중학교 등 학군도 잘 갖춰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는 42㎡(13형)이 1억4천만~1억5천만원, 49㎡(15형)이 1억7천만~1억7천6백만원.

그 외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양과 동작구 상도동 약수는 2006년 11월과 2006년 10월 이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 현재 동호수 추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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