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 · 고생 240명 백두대간 탐방 대장정 나서

대전--(뉴스와이어)--전국의 중·고교생 240명이 5박6일 일정으로 우리 국토의 등줄기인 백두대간 탐방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탐방에서 청소년들은 백두대간의 산림생태와 주변 문화유적 등을 찾아 우리 숲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한다.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이 8월1일~6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백두대간 주요 산악별로 이루어진다. 이번 탐방에서는 지리산에서부터 설악산까지 백두대간 684Km중 435km를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로 3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약 9km를 직접 걸으면서 숲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탐방기간 동안 각 구간별로 전문산악인, 숲해설가, 안전요원 등이 동행하면서 학생들에게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 산림생태계의 특성과 원리, 올바른 등산요령 등에 대한 체험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속리산 권역에 참가하는 이대위 학생(대전 태평중학교)은 “6일 동안이나 산을 걸어야 한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숲 속에서 먹고, 자고, 배우는 것이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우리 숲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교실을 벗어나 심산유곡에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이 산악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산악회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서승진) 관계자는 참가 희망자가 많아 금년도에는 1개 권역을 추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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