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베트남농협은행 금융현대화 포괄적 협력관계 수립 및 그에 따른 국내 최대규모의 금융IT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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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13:20

서울--(뉴스와이어)--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 http://www.hit.co.kr)이 대형 해외금융사업을 전개하여 그 결실을 거두었다. 국내 금융IT서비스 해외수출의 최전방에서 연이은 쾌거를 잇고 있는 것. 베트남 최대은행인 국영 베트남 농협은행(VBARD: Vietnam Bank for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과 ‘금융현대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그 결실로써 3000만 불이 넘는 ‘금융현대화 사업 2차(Intra Bank Payment and Customer Account System Phase Ⅱ) 시스템 통합(SI)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AP)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 농협은행 프로젝트계약의 수주과정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6월 국영 베트남 농협은행과 ‘금융현대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금융업무 전반에 걸친 컨설팅, 금융IT에 대한 장기프로젝트 수행 및 금융인프라 개선 컨설팅 등의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을 추진키로 하는 것이다.

그 구체화를 위해서 금융발전 공동위원회의 구성, 금융IT 발전방안 컨설팅 및 금융인프라 개선 마스터플랜의 수립 및 금융현대화2차 시스템통합사업의 실시를 추진하여 왔고, 그 첫 결실로서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베트남 농협은행 프로젝트 계약은 계정계와 정보계 기능의 향상 및 1,000여개 지점으로의 시스템 확산을 통하여 베트남에 선진 금융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은 2005년 1차 사업 완료 후 3년여 간의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3,000만 불이 넘는 금액으로 수의계약을 성사시켰다. 글로벌 금융 전문 솔루션 업체들의 저가 공세 및 치열한 영업 경쟁을 극복하였고, 지난 10여 년간의 현지 파트너 및 베트남 고객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 구축 및 체신금융분산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의 탁월한 금융 기술력을 통해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베트남 농협은행 프로젝트 수주의 의의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베트남 농협은행 프로젝트 수주는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한 획을 긋는 의미심장한 쾌거로 평가한다. 국내 금융SI 해외수출 1호로 해외진출의 선봉장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일 소프트웨어 규모로서는 최대규모, 게다가 수의계약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다시 한번 세우게 되었다. SW산업이 대표적인 지식정보화 산업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가 추진하기에 전도 유망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SW산업은 해외진출에 있어 높은 장벽에 부딪혀 대외경쟁력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현대정보기술의 성공적인 진출 사례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첫째, 단일 규모 어플리케이션 국내 최대 규모의 성공 사례로써 해외IT서비스사업의 레벨업이라는 것이다. 3,000여 만불이 넘는 규모의 컨설팅, 시스템통합 및 어플리케이션 구축 사업인 이번 ‘베트남 농협은행 금융현대화 사업 2차’는 한국 한해 순수 SW 수출총액의 약 10%를 차지한다.

둘째, 선진 IT서비스 계약방식의 도입이다. ▶기능점수에 따른 비용계산(여신, 수신 등의 업무 단위별 개발 단가 적용)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지급 방식계약(KoreBank 사용자수에 따른 라이센스 비용지급) ▶ 하드웨어, 기간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통합 등으로의 분리발주 적용 등으로 발주자/도급자 간의 신뢰 하에 합리적인 선진계약방식이 도입된 사례이다.

셋째, 금융SW의 지속적인 수출기반 확보를 하였다는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의 금융 솔루션인 ▶ KoreBank 라이센스 사례 확보, 기능 및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한 솔루션 수출기회 확대 ▶ 국내 베스트 프랙티스의 지속적인 수출사례 확보라는 의미가 있다.

넷째, 베트남 금융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에 의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이미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농협은행의 업무 및 IT 전반에 대하여 컨설팅 및 수행의 장기적 파트너로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본 프로젝트 계약은 그 일환으로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 베스트 프랙티스의 수출 및 동반자적 사업수행이라는 새로운 사업방식의 일환이다. 향후, 현대정보기술은 ▶ 베트남 최대은행인 농협은행의 기간계/정보계 시스템 구축 ▶ 한국의 선진 금융시스템의 현지 적용을 통한 베트남 금융 현대화에의 기여 ▶베트남 내의 타 금융기관에 한국의 선진 IT기술 전파 ▶ 금융발전을 위한 공동위원회 운영 ▶ 금융IT 발전방안 및 금융인프라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작업을 진행해 나간다.

다섯째, 국내 우수 GS(Good Software)인증 업체들의 동반 진출이다. 국내에서 다수의 우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GS인증을 통과한 국산 SW업체들이 응용 프로그램 개발 시 함께 참여, 국산 중소 우수 SW를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국내 우수 솔루션의 해외동반 진출 기반을 마련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IT 발전을 위한 협력으로 IT한국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의 공고화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현지 협력사의 육성 및 사업품목의 발굴, 현지인력의 양성 및 사업의 현지화, 우수 솔루션 및 기술의 전수 등을 통하여 베트남 IT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이영희 사장 멘트

“베트남 사업 수주는 국경을 넘어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상호 대면, 깊은 신뢰, 그리고 정서적인 소통까지를 요구했다. 우리는 베트남을 미래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고, 그들과 우리가 구분이 없는 일체가 되어 마음속의 이야기를 나누고, 진실한 친구로서 그들을 대했기에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해외시장진출 성공은 한국 SW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이것을 기반으로 과잉경쟁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떠났던 젊은 후배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선배)의 주최로 ‘소프트웨어 해외수출 신모델 소개 및 수주기념 오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SW해외진출의 새로운 선진 계약모델을 제시하고 현대정보기술의 베트남 농협은행 사업 수주 사례소개 및 국내 IT서비스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의견 교환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김선배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활발히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정보화모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IT서비스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과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며 “IT서비스기업의 해외 레퍼런스 구축과 중소 SW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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