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지정 문화재중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나고 고건축학적으로 보존가치가 우수한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하여, 그 중『청송 송소고택』과『봉화 송석헌』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 예고중에 있어 문화의 본 고장인 경북 문화유산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27일 민속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도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청송 송소고택 등 4점과 성주 한개마을을 심의한 결과, 청송 송소고택과 봉화 송석헌이 중요민속자료로 승격이 확정되었으며, 영덕 화수루와 성주 한개마을 역시 지정하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에 승격되는 청송군 파천면 소재『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렸다는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1880년(고종 17) 파천면 지경리(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이다. ‘송소세장(松韶世莊)’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부(萬石富)를 지낸 건물이다.

조선후기 대농의 부잣집으로 상당한 격식과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각 건물마다 많은 수장 공간과 독립된 공간구성, 내·외담의 설치, 건물의 격에 따라 기둥 굵기와 높이를 달리하고 있는 등 조선 말기 상류주택의 모습을 잘 담고 있다.

봉화군 봉화읍 소재『송석헌』은 사복시 정(司僕侍 正)으로 추증(追贈)된 동암(東巖) 권이번(權以番)선생이 아들 선암(仙巖) 권명신(權命申)에게 지어준 가옥이다. 선돌마을 입구에 배산하여 남동향으로 자리잡은 본 가옥은 경사지반을 이용하여 정침채를 세웠다.

특히 이 가옥은 조선후기 영남지방 사대부 저택의 다양한 기능과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높은 기단과 특이한 평면배치, 완벽에 가까운 민구(民具) 등 격조 높은 전통적 풍습을 잘 담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월등하다.

또한, 영덕군 창수면 소재『화수루』는 17세기말경에 건립된 건물로 순수한 살림집보다는 서원 또는 묘소를 지키는 재실기능인 화수루와 화수루를 수호하는 초가집으로 볼 수 있는데 이 지역의 민가구조의 특징도 잘 갖추고 있고, 또한 민가로서 중층형태의 구조도 흔치않은 수법임으로 화수루와 함께 부속건물인 초가까치구멍집, 인근의 정자와 주변 경관을 일곽으로 지정하여 서민가옥 발달사 연구의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경북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우수한 도지정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도모하고자 국가지정승격 추진을 위한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10~20점 정도 승격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예천 의성김씨 남악종택』및『봉화 설매리3겹까치구멍집』이 중요민속자료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었으며, 국보로 승격 신청한 통일신라 후기의 문장가 최치원의 사산비문(四山碑文)중 하나인『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등 보물 4점과 규모는 적으나 내부의 웅장한 공간 구성과 화려한 단청 및 벽화들로 뛰어난『청송 대전사 보광전』외 7점은 보물로 승격신청하여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중앙문화재위원회의 분과별 검토중에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여 문화재 보수사업비의 국비지원 확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원형 전승 보존을 기대 하며, 또한 이러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좀더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늘려감으로써 예산절감과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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