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 들일 사윗감’ 찾습니다...특별한 사윗감 찾는 부모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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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7-08-01 09:07
서울--(뉴스와이어)--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자녀의 수가 줄어들면서 부모가 자식을 귀엽게만 키우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특히 딸의 경우 결혼 적령기가 되면 결혼 후 살림이나 시집 일, 혹은 조화로운 부부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부모의 마음이 무겁게 된다.

최근 결혼정보업체에는 이와 같이 결혼생활에 부적합해 보이는 딸을 둔 부모들의 발걸음이 빈번하다고 한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소개하는 그 대표적 상담 유형을 알아본다 ;

#1. 말괄량이 길들일 사윗감

모 외국계 회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뭇 남성들을 모두 물리치고 임원의 자리에 우뚝 선 자랑스런 딸을 둔 아버지. 그러나 결혼 앞에서 만큼은 낙제자가 된 36세 막내딸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마지막 희망의 끈을 갖고 비에나래를 찾아왔다.

“우리 딸은 학창 시절 단 한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었고, 키우는 동안 말썽을 부린 적이 거의 없습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너무 자랑스럽고 이쁜 딸이었지요. 그런데, 결혼으로 이렇게 속을 태우게 할 줄 정말 몰랐습니다. 부모로서 그 동안은 느끼지 못했었는데 우리 딸에게 심각한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공부 잘하고 똑똑하다고 너무 기를 세워줬더니 이제는 웬만한 남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우리 아이는 자기 눈 아래로 보이는 남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끌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미 적령기가 훌쩍 넘은 터라, 우리 딸 배우자감으로 특별한 조건은 없습니다. 우리 딸을 한 손에 주무를 수 있는 대범하고 자신감 있는 남자다운 신랑감이면 되는데... 무엇보다도 우리아이의 기를 단숨에 꺾을 수 있는 남자라야 합니다. 아마 B형의 남자 중에서 찾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2. 히스테리 받아줄 부처님같은 사윗감

이쁘고 귀여운 외모에 상냥함까지 갖춘 20대 말의 아가씨가 어머니와 함께 비에나래를 찾았다. 적령기의 나이에 무난한 학벌! 그리고 뛰어난 외모까지 앞으로의 매칭에 전혀 어려움이 없어보였다. 한 시간 정도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으시던 어머니! 굳이 딸을 먼저 돌려보내고는 진솔한 말씀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

“우리 딸은 평상시에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기분이 틀어지면 어느 누구도 말릴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신경이 너무 예민하고 민감하여 심각한 히스테리 증상이 있거든요. 우리 아이가 워낙 이쁘게 생겨서 그 동안 따르는 남자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잘 지내다가도 우리 아이의 히스테리 증상을 보고 나면 모두 십 리 밖으로 도망을 가는 것 같아요. 아마도 정이 뚝 떨어지나 봅니다. 우리 아이의 이런 면까지 모두 귀엽게 봐주고, 포근하게 감싸줄 그런 남자 좀 찾아주세요. 우리 부부가 아이가 없다가, 예상치도 못하게 40대에 기적처럼 생긴 자식이라 너무 공주처럼 키웠나 봅니다. 다른 조건은 다 필요 없고, 우리 아이 가끔 폭발하는 히스테리 받아줄 수 있는, 부처님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따뜻한 분이면 됩니다.”

#3. 해준 만큼 대접받을 수 있는 집안 원함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상당한 재력가로 명성을 누리는 회사 사장이 32세 미인대회 출신의 딸 상담을 왔다.

“사윗감은 상위대학 출신의 성형외과 의사여야 합니다. 남자의 집안배경이 화려하거나 부모님의 프로필이 너무 뛰어나면 곤란합니다. 특히 장남은 제외. 딸이 귀하게만 자라서 그 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챙길 그릇이 되지 못하니 시집이나 시부모, 시댁식구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집안이어야 합니다. 그 대신 병원이나 아파트, 외제차 등은 얼마든지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해준 만큼 그냥 대접받을 수 있는 집안이 최고입니다“

비에나래의 이 경 상담실장은 “결혼에 임박한 딸을 둔 부모의 경우 딸의 기질이나 성격, 습성을 잘 이해하고 수용하여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배우자를 찾아주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라며 “이런 배우자 조건을 최우선적으로 내세우는 비중은 10명 중 4명 정도에 이릅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i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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