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방문의 꿈 실현하는 외국인 이주여성들...삼성생명, 한국여성재단 등 여성단체와 손잡고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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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코스피 032830
2007-08-01 10:01
서울--(뉴스와이어)--삼성생명이 여성단체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 여성이 국제결혼을 통해서 국내에서 가정을 이룬 이주여성들의 모국 방문프로그램을 마련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여성재단과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삼성생명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출신 여성결혼 이민자 33가족 129명의 모국방문을 전액 지원하고 8월 1일(수) 모국으로 출발했다. 129명의 고향은 필리핀 26가정 104명, 베트남 7가정 25명이다.

모국 필리핀으로 출발하는 올란데스 알린이씨(여, 35세)는 "이번에 기업과 복지단체에서 고향방문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해서 신청했는데 선정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알린이씨는 필리핀 만다나오 지역에서 하우스메이드를 하면서 생활해 오다가 필리핀 지역보건소에서 국제결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충북 보은지역에 사는 이모씨와 결혼하게 되었다. 필리핀에서 약혼을 하고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현재 세자녀와 남편과 함께 보은에서 오붓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가 이번에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NAL(Now the Answer is Love)자’프로젝트로 명명된 이주여성 모국 방문프로그램은 2004년 이전에 한국에 입국한 동남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한번도 모국을 찾지 못한 33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들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2박 3일의 가족프로그램 및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NAL자 프로젝트는 모두에게 차이는 있지만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으며 한국어로 '생일날', '방학식 날' 등의 날의 의미처럼 모국방문의 날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삼성생명과 여성재단측은 설명했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4박 5일은 친정방문, 나머지 2박 3일은 참가한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말 여성재단에 빈곤 여성을 도울 수 있는 의미있는 곳에 써달라며 성금 2억원을 전달했으며 여성재단은 삼성생명과 협의해 이주여성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성재단 관계자는“한국사회에서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가족들과 함께 친정에 방문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랜만에 친정에 방문하는 이주여성들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며, 국제결혼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좀더 이해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산모도우미 파견, 여성가장 창업지원, 삼성어린이집 운영 등 빈곤 여성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있으며 이번 외국인 여성 모국 방문사업도 이런 맥락에서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주여성들은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남편과 아이들은 부인과 어머니의 고향과 문화를 보고 배우며 진정한 다문화가족으로의 이해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성재단 배분팀 (Tel. 02- 336-6364)
한국여성의전화연합 (Tel. 02-2269-2962)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Tel. 02-2259-7830)

삼성생명 개요
1957년 5월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염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삼성생명은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고객만족도 (NCSI) 평가에서 10년 연속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2년 6월기준, 자산규모가 186조원을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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