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입양인들 600명의 잔치 서울에서 열려

서울--(뉴스와이어)--지난 55년 이후 타의에 의해 고국을 떠나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해외한인입양인들이 대거 서울에 모인다.

대회 주관기관인 세계한인입양인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티모시 홈)은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마사회, 동국대학교 등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모국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입양동포 관련 국제회의에는 미국, 독일 등 세계 15개국서 600명의 성인 입양인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종전의 입양동포 초청행사와 달리 해외입양인들이 자발적으로 주관하는 대회로 각국의 한인 입양인들이 입양과 관련된 아이디어, 성공사례, 애로사항 등 서로의 경험을 주고 받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모시 홈 위원장은 “해외입양인 커뮤니티가 성장하면서 세계적인 입양동포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해져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정치성과 개인적 업적 부각을 배제한 각국 입양인간의 순수한 교류확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연구자 심포지움, △입양인 월드컵, △미혼모돕기 바자회, △입양에 관한 다큐멘터리 상영, △입양인 연구가 및 예술가의 네트워크 미팅, △입양인단체 지도자 모임 등 다양한 토론과 세미나로 구성되며 간간이 전통문화를 체험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세계한인입양인대회는 2년마다 국가를 바꾸어 개최되는 해외입양인 최대 국제행사로 지난 99년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이어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회대회가 열렸고 이번이 2004년 3회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후 이번이 네 번째다.

금번 세계한인입양인 대회에는 재외동포재단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부처 및 삼성, 한국마사회, 국민은행, 천태종, 공주대학교, 동국대학교, 경희대학교, 소피텔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

성인입양인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실시되는 “제4차 세계한인입양인대회”는 제1차 대회(1999, 미국 워싱턴, 300명 참가), 제2차 대회(2001, 노르웨이 오슬로, 200명 참가), 제3차 대회(2004,
서울, 400명)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실시된다.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많은 해외입양인들 (약 600명)이 모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제4차 세계한인입양인대회(IKAA Gathering 2007-Seoul, Korea)

▷ 부 제 : ”다함께”
▷ 행사일시 : 2007.7.31(화)~8.5(일)
▷ 행사장소 : 엠버서더소피텔, 동국대학교, 마사회
▷ 참가인원 : 해외입양인(600명) 및 가족
▷ 행사구성 : 사이트참고 (www.ikaa.org)

재외동포재단 개요
전세계 670만 재외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거주국 내에서 그 사회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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