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꿈, ‘2007 부천만화상’ 수상작 선정
부천만화상은 특히, 올해부터 국내외 만화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해외 만화작가에게 수여하는 ‘해외만화상’ 부문을 신설하였으며, 그 첫 번째 수상자로 ‘허리케인 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치바 테쯔야 작가가 선정되었다.
그밖에도 어린이 만화상에는 만화창작집단 동네스케치의 ‘우리나라 삼한지’(애니북스), 청소년 만화상에는 김의정의 ‘푸르츠’ (서울문화사), 일반 만화상에는 박건웅의 ‘노근리 이야기’(새만화책), 카툰상에는 조남준의 ‘시사SF' (청년사) 기획상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와 거북이북스가 공동 기획한 ’Erotic'이 선정되었다.
대상작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500만원이 주어지며 내년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을 갖게 된다. 그 외의 수상작들에는 상장과 상금 각 200만원, 해외특별상에는 상장과 상금3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부천국제만화축제 2007 개막식에서 열린다.
대상작인 ‘빨간자전거’는 행복한 사연을 실어 나르는 한 우편배달부의 이야기로, 그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옛날이야기처럼 정겹고 포근한 우리들 고향 풍경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준다.
심사위원장인 장진영은 대상작인 ‘빨간자전거’에 대해 “만화는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 관념을 탈피한 작품으로, 김동화 화백 특유의 서정성과 독특한 화풍이 살아있는 작품이다.”라며 “어려운 만화계 현실속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어 힘든 수고와 노력의 결과물을 놓고 옥석을 가린다는 것은 어폐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나, 만화문화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고려하여 심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만화상은 한국 만화산업의 진흥과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하여 2004년 제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최와 더불어 처음 제정되었다. 일반인은 물론 출판사와 만화관련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에 각 부문별 후보작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모두 52편의 작품이 후보로 출품되어 경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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