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둔 <조디악>과 <살인의 추억><그놈 목소리>.

위 세 작품은 모두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또한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영구 미제 사건들을 영화화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살인의 추억>으로 영화화된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91년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화성’이라는 도시뿐 아니라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다. 10차례 범행이 일어나는 동안 180만 명의 수사진, 3천명의 용의자를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됐지만 여전히 미궁 속에 빠진 채 2006년 10차 사건 공소시효 만료로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1991년 이형호 어린이 유괴사건’은 전화로 돈을 요구하던 범인은 잠적하고 이형호 군은 유괴 당한지 44일 만에 변사체로 돌아온 사건이다. 이 사건 역시 2006년 1월,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고 <그놈 목소리>라는 영화로 만들어져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다.

<조디악>으로 만들어진 샌프란시스코 연쇄살인사건은 1966년부터 1978년까지 37명의 피해자를 낸 희대의 사건이다. 범인은 언론에 편지를 보내 자신을 잡아보라며 공개도전장을 던졌고 이때 서명 대신 원 안의 십자가 모양인 황도 12궁 표시로 자신을 ‘조디악’이라 지칭했다. 이 사건 역시 2004년 공식적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여러 가지 정황들이 비슷하여 할리우드 판 ‘살인의 추억’으로 비견되었다.

이런 미해결사건들은 잡혀 마땅하지만 잡히지 않는 범인에 대한 원망과 여전히 그들을 뒤쫓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너무나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살인의 추억><그놈 목소리> 그리고 <조디악>과 같은 영화로 이어졌다. 특히 이들 영화들은 하나 같이 실력파 배우들과 감독들이 참여하여 소재 못지 않은 작품성을 선사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고, 다시금 사건에 대해 상기시키고 또한 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세 사건들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법적인 심판을 내릴 기회는 사라졌지만,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공소시효는 범인을 잡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끝없는 관심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조디악>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37명을 살해한 후 자취를 감춘 미국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 일명 '조디악 킬러(zodiac killer)'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세븐><파이트 클럽>의 거장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으로 <세븐>의 모티브가 된 것이 바로 이 '조디악 킬러' 사건이다. <브로크백 마운틴> 제이크 질렌할, <굿 나잇, 앤 굿 럭><채플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콜래트럴><이터널 선샤인> 마크 러팔로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고 올해 칸 영화제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락처

올댓시네마 02-723-9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