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버스에 오른다. 길은 막히고 마음은 답답하다. 문득 고개를 돌리니 알록달록한 미술작품들이 내 주위에 있다. 그림에 열중하다 보니 벌써 내릴 곳을 알리는 안내방송이다. 가끔 머릿속에 맴도는 이런 장면을 조만간 부산 시내를 오고가는 버스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8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시내를 오고가는 버스 360대에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고 한다.
버스 안에서 자연스레 볼 수 있도록 창문에 배치된다. 그림의 주제는 ‘교통안전’. 전시되는 작품들은 전국의 어린이들이 때 묻지 않은 동심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들이 생각하는 ‘교통안전’을 표현한 것이다.
이 행사는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사(지사장 이강용)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와 홍선생교육에서 협찬하여 교통봉사단체 관련 조합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 될 예정이다.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교통 의식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교통사고 희생자가 자동차 1만대 당 3, 4명으로 OECD 30 개 국가 중 세 번째이며, 교통안전지수도 25위 수준이다. 그간 이러한 교통 안전 의식의 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종종 있어 왔다. 그러나 이처럼 시민들의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행사는 많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사(지사장이강용)은 교통사고가 날로 심각해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하여 시민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선진교통문화정착의 작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 캠페인에 함께하는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는 ‘피부에 와 닿고 느끼게 하는’ 행사의 현장성을 강조한다. 작품이 전시되는 버스 안의 공간을 통해 교통안전의 염원을 담은 어린이들의 마음이 어른들의 마음으로 자연스레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행사 후원 기업인 홍선생교육은 교통문화 개선 운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부터 9년 동안 ‘앗! 잠깐. 내리실 때 뒤쪽 오토바이를 조심합시다.’라는 스티커를 전국 택시에 배부하였으며, 교통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켐페인을 벌여온 바 있다.
한편 이 행사의 발대식이 2007년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 부산 영도구 동삼2동 977-8 신한여객 차고지에서 열린다.
홍선생교육 개요
홍선생교육은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력을 키우는 미술 교육 콘텐츠 기업입니다.
대표 브랜드인 방문미술 홍선생미술을 중심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의 발달 단계와 성향에 맞춘 1:1 미술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술을 통해 관찰력, 상상력, 창의적 사고력, 표현력을 함께 성장시키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또한 ‘머리에 그리는 한자 좋아 좋아’, ‘머리에 그리는 아트 여행’, ‘홍선생미술 철학’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미술을 단순한 그리기 활동이 아닌 언어, 사고, 인문, 디지털 콘텐츠와 연결되는 통합 교육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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