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손상 71.2%가 가정에서 발생, 주요 입원 원인은 추락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국가단위 손상감시 자료를 통해 취학전 어린이 사고의 71.2%가 가정에서 발생하며, 가정내 손상의 경우 방·침실 및 거실에서는 둔상(사람이나 물체에 부딪히거나 및 충돌), 욕실 및 화장실에서는 미끄러짐, 부엌에서는 화상이 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손상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고 예후가 나쁠 경우 장애나 후유증이 동반되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므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발생시킨다.

※ 안전사고로 사망한 아동의 사회적 손실비용(‘04년) : 2조 136억원
아동(1-17세) 손상으로 인한 직접비용(‘01년) : 950억원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학교병원(책임연구자 서길준) 및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송경준)와 함께 어린이 손상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우리집: 가정손상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개발하여, 손상 재발 방지를 위해 응급실을 내원한 손상환자와 보호자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 및 민간기관 등에 배부 및 해당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운영중인 손상감시사업 자료를 기반으로 손상 발생 주요 원인별 손상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순차적으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며, 이번에 배포되는 “안전한 우리집”이 그 첫 번째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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