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채털리’ 마리나 핸즈, 디자이너 샤넬로 변신
18살의 나이에 배우를 꿈꾸다!
열 여덟 살에 연기학교에 입학, 이론과 실습을 착실히 쌓아가며 배우로서의 길을 준비해 온 마리나 핸즈는 연극과 예술 영화 등에 주로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무대 감독이자 배우인 영국인 아버지와 역시 배우로 활동하는 프랑스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연기의 기본을 익힌 마리나 핸즈는 영어와 프랑스어에 모두 능통해 프랑스 영화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의 영화에도 수 차례 출연했는데 대표작으로 2004년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캐나다 영화 <The Barbarian Invasions>가 있다.
인생을 바꿔놓은 영화 <레이디 채털리>
연기 경력이 많지 않은 신인이었던 마리나 핸즈에게 첫 주연, 그것도 타이틀 롤을 맡아 극의 전반을 끌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은 굉장한 부담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고전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영화로 옮기는 의미 있는 작업에 참여하는 만큼 책임감도 컸다. 또한 원작을 영화화했던 다른 버전들에 출연했던 여배우들과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는 욕심, 전라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 여러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마리나 핸즈는 자신을 선택한 파스칼 페랑 감독의 요청을 저버리지 않았고, 채털리 부인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그녀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순수하면서도 당당한 채털리 부인의 모습들은 그 자체로 아름답게 빛을 발했고, 영화를 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프랑스 영화계의 새로운 뮤즈, 다음엔 ‘코코 샤넬’로 변신!
<레이디 채털리>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2007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프랑스 영화계의 뮤즈로 탄생한 마리나 핸즈는 밀려드는 출연 요청과 제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칸느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잠수종과 나비>에서의 출연을 마친 마리나 핸즈는 현재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에 출연, 코코 샤넬로 변신한다.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리디킨 감독이 샤넬과 작곡과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관계를 소재로 만들고 있는 이 영화에서 마리나 핸즈는 자신만의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마리나 핸즈의 완벽한 연기력으로 더욱 원작의 깊이를 살린 영화 <레이디 채털리>는 현재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며, 씨네큐브 광화문, CGV상암, CGV서면(부산)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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