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필요 없는 휴대용 냉장고도 있다
지금까지의 휴대용 냉장고는 얼음 등을 넣어 사용하는 일명 아이스박스가 있는데, 이러한 아이스박스는 내부에 얼음을 넣기 때문에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운반에 불편함 점이 있고, 오래 사용할 경우에는 얼음을 보충해야 하므로 사용시에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휴대용 냉장고는 얼음 대신에 작고 가벼운 열전소자(熱電素子, thermoelectric element :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의 변환을 행하는 반도체)를 사용하여 박스 내의 온도를 냉각시키는 기술(서로 다른 2종류의 금속 끝을 접속시켜, 여기에 전류를 통과시키면, 전류의 방향에 따라 한쪽 금속은 발열하고, 다른 쪽 금속은 흡열을 일으키는 현상인 펠티에 효과를 이용한 기술)을 적용한 것이므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된 것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이러한 열전소자를 이용한 휴대용 냉장고와 관련된 출원이 꾸준하게 증가하여 최근 5년간 411건이 출원되었는데, 출원된 발명의 내용을 살펴보면, 차량에 구비된 전원(시거 잭 등)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차량용 냉장고, 반찬 등 음식료를 전용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음식료용 냉장고, 화장품만을 전용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화장품 냉장고, 김치만을 전용으로 보관하는 김치 냉장고, 와인 등 주류만을 전용으로 보관하는 주류 냉장고 등에 관한 것으로 그 용도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공조(주)의 안용귀 부장에 따르면, 최근 주5일제 근무에 따른 가족과의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들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알뜰 피서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대용 냉장고에 대한 다양한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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