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의 신입직원 영어능력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서울--(뉴스와이어)--국내 기업들이 신입직원의 영어능력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3점인 C학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토플 등 공인시험을 통한 평가에 만족하는 기업은 29%에 불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주요 기업 350개(응답 29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신입직원 영어능력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 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신입직원 채용시 토익·토플 등의 공인시험 성적을 활용하고 있으나, 공인시험이 영어능력 평가에 적합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29%(78개) 수준에 그쳐, 공인시험 점수가 실제 신입직원의 영어능력을 반영하지 못해 기업들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기업의 66%(175개)는 채용시 공인영어시험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서류전형에서 통과시키고 있으며, 53%(156개)는 구사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직원 채용시 영어면접·지필·발표·그룹토론 등 자체 영어시험을 별도로 시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의 88%, 직원의 영어능력 향상 프로그램 별도 운영

전경련은 응답기업의 88%(233개)가 직원들의 부족한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어 학원비를 지원하는 기업이 72%(168개), 사내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72%(167개)로 가장 많았고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기업은 28%(66개)이며, 이 외에도 사이버 강의, 장학제도, 외국어관 운영 등을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 말하기 능력 중심의 영어교육 요구

전경련은 응답기업의 78%(207개)가 학생(예비 신입사원)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 확대’라고 답했다며,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교육 방안을 수립하고, 평가방법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시장 개방, 기업의 외국어 학습 지원에 대한 세제개선 등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연락처

전경련 산업조사본부 이병욱 상무 02-377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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