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활주변 도심공원 시민들에게 큰 인기
광주시에 따르면 푸른광주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한 도심공원이 시민들로부터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내는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노을이 깔리는 저녁시간에는 가족과 이웃끼리 산책나온 수백명의 시민들이 금남로공원과 푸른길 공원을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새로운 명소 금남로 공원
작년 5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금남로공원은 남도지방 특유의 소나무와 느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등 지역 전통수종을 비롯해 계절별로 꽃을 피는 초화류를 식재하여 푸른 숲을 조성했다.
벽면에 무등산 서석대를 형상화한 돌기둥을 세우고 폭포를 설치하고 안개분수와 폭포수을 흐르게 하여 건조한 도심에 활력을 주었고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 도심의 명소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특히, 금남로공원은 숲과 물, 그리고 빛이 있는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시정 방향에 가장 걸맞는 모델이 되는 공원으로 주간에는 중장년층의 휴식장소로, 야간에는 청소년, 직장인들의 데이트와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도심철도 폐선부지가 푸른쉼터로
도심속 폐선부지에 조성한 푸른길공원(조대앞-백운광장-동성중간,약 3.5km)은 이용객이 날로 늘어나 밤에도 운동하는 주민들로 붐비는 등 성공적인 공원조성 사례가 되고 있다.
느티나무, 단풍나무, 팽나무 등 녹음수들이 동백나무, 향나무 등 상록수와 함께 철쭉, 라일락 등 총 38종 1만 8천여주 수목과 8만3천여본의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고 자녀들의 자연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빛의 광장, 소리의 광장 등 5개의 야외무대에서는 상시 소규모의 공연이 열려 문화생활도 즐기고. 이웃들과 얘기하면서 정을 나누는 장소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활권주변에 조성된 서구의 5.18·시민공원, 남구의 유안공원, 북구의 일곡·문화공원이나 광산구 첨단지구의 영산강대상공원·쌍암공원 등에는 한여름밤에 운동과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윤광호 광주시 환경녹지국장은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심속 공원들이 시민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푸르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청 공원녹지과 사무관 진종규 062)613-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