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2~4시 화재 조심하세요
화재건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국가 화재분류체계 개선 후 그동안 화재 건수부분에 누락되었던 음식물조리중 발생한 경미한 화재 등이 화재건수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은 구로구 신도림동 신축공사장 화재 시 다수의 부상자(사망 1명, 부상자 59명)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상반기 발생된 화재를 원인·장소·시간·요일별로 살펴보면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실화(1,773건), 전기적 원인(815건), 방화(498건)순으로 화재의 대부분은 부주의에 실화(49.5%)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1,201건), 차량 등 운송시설(357건), 음식점(331건)순이며, 주거시설에서는 부주의에 의한 실화가(715건), 차량 등 운송시설에서는 방화가(85건)많아, 차량이 방화에 많이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요일별 현황에서는 금요일(536건), 월요일(530건), 토요일(517건) 순으로 2005년과 2006년에는 토요일에 화재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올해에는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목요일에 가장 적게 발생하였다.
시간대별 현황에서는 오후 2~4시(375건), 새벽 0시~2시(373건)순이었으며, 06시~08시 사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2~4시의 화재발생 건수가 새벽시간대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그 시간대에 발생한 화재 중 특징적인 것은 음식물이나 빨래를 가스불에 올려놓고 잠이 들거나 외출하여 발생한 화재가 68건이나 되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살펴보면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실화(125명), 방화(42명), 전기(22명), 가스누출(10명)순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의 경우는 원인미상을 제외하고는 방화(9명), 부주의에 의한 실화(7명)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119명), 판매시설(66명), 차량(14명)순으로 나타나 주거지역에서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사망사고는 방화가 원인인 것이 가장 많아 일반적인 부주의에 의한 실화나 전기등의 경우보다 위험하고 극단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요일별 인명피해는 토요일(76명), 월요일(43명), 수요일(35명) 순으로, 지난해에 이어 토요일에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일요일에 증가폭이(10명→28명) 가장 크게 나타나 주말 연휴에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소방차 오인출동은 3,311건으로 전년대비 27,3%가 감소 했으며, 타는 연기(1,249건), 쓰레기 소각(579건), 타는 냄새(355건)순이었고, 연막소독은 101건으로 나타났다.
소방기본법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실시하고자 하는 자는 시·도의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관할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라는 규정이 있지만 아직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최근 3년간 여름철 화재발생현황에서 전기관련 화재가 39.7%로 평균치보다 높았으며, 그중 선풍기 및 에어컨 관련화재가 42.7%로 높게 나타났다.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냉방기기사용이 늘어날 수 있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냉방기기 점검 및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것을 당부하였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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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소방방재본부화재조사팀 방호과장 김광진 02-3706-1500